제1130화 대성공
거지왕의 고함을 듣자 조진원은 그제서야 반응을 보였다. 그는 대답하고 바로 그 거대한 푸른 늑대를 우리 안에서 끌어냈다.
한 시간 후, 이미 저녁 무렵이 되었고, 바깥의 공터에서는 또 한 번 훠궈 대야가 세워졌다.
늑대머리로는 국을 끓이고 늑대고기는 큰 덩어리로 솥에 넣어 큰불로 20여분 동안 끓였다. 두 사람은 이 늑대고기가 도대체 익었는지도 모르면서 한덩어리를 건져내자마자 갉아먹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늑대고기 두근에 백주 반병이 배속에 들어간후 거지왕과 조진원은 이마의 땀방울을 발랐다. 참으로 말할 수 없을 만큼 상쾌했다.
사실 하천도 거지왕이 왜 자신에게 전승을 물려줄 곳을 여기로 선택했는지 이상해 했다. 그 전에 하천은 조진원이 사실 거지왕과 알고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은 그냥 아는 사이일 뿐이 아니라 사이가 꽤 좋은 것 같았다.
이것은 아마도 그들이 공통적인 취미를 가지고 있는 것과 관계가 있을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큰 늑대 고기 한 솥이 이 두 사람에 의해 바닥이 났고 뒤이어 조진원은 일어나 나머지 반의 늑대고기를 끌고 왔다.
“어르신, 하천이 내력을 수련하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거지왕 앞에서 조진원은 뜻밖에도 하천을 사장이라고 부르지 않고 직접 그의 본명을 불렀다.
거지왕은 입으로 손에 든 늑대 고기 한 조각을 찢으며 말했다.
“이건 참 말하기 어려워. 아마도 요 며칠, 아니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어.”
조진원은 생각에 잠긴 듯 턱을 괴며 말했다.
“어르신, 당신은 그 당시 겨우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어요.”
“아마도 이 세상에 어르신보다 시간이 더 짧은 사람은 없겠지요?”
“있어!”
거지왕은 갑자기 눈을 가늘게 떴다.
조진원은 멍하니 말했다.
“누구인가요? 어르신보다 더 대단한 사람.”
거지왕은 말했다.
“그 미친 놈, 5일밖에 안 걸렸어.”
미친놈이라는 말을 듣자 조진원의 얼굴색은 바로 변했다. 그는 손에 든 술잔을 내려놓고 물었다.
“어르신과 함께 이름을 날린 광왕 선배이신가요?”
“허허!”
거지왕은 웃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