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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2화 제경에 가다

하지만 아무리 험난한 길이라 해도 하천은 이번에 제경에 꼭 가야 했다. 하영에게 이미 난폭한 상태로 도소보의 한쪽 눈을 찌르는 상황이 나타났기에, 계속 내버려 두다가 하천도 하영에게 어떤 끔찍한 일이 생길지 모른다. 하여, 가장 시급한 것은 하천이 최대한 빨리 미친 병을 억제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다음날 오후 하천은 가족과 작별 인사를 하고 제경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양금갑과 임수연도 하천과 함께 제경에 가려고 했으나 하천이 거절했다. 하천은 그들이 청주에 남아서 자신의 가족을 지켜야 했다. 그리고 이번 제경행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혼자 지나가는 것이 오히려 가장 적합했다. 청주에서 제경까지 거의 3시간 동안 비행이 필요했다. 하천은 비즈니스석에 탔는데 이코노미석보다 이곳의 환경과 조건이 훨씬 더 좋았다. 항공권에 적힌 좌석 번호에 따라 하천은 자신의 자리를 찾아 앉았고, 눈을 감고 정신 수양을 시작했다. “드디어 비행기에 탔네, 회사에서 나를 이런 곳에서 공지하게 하다니, 정말 화가 나 미치겠어.” 비행기가 이륙하려고 할 때 갑자기 공항 입구 쪽에서 불평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를 따라가 보니 출입문 너머로 스타일리시한 옷을 입은 젊은 여자가 뒤를 매니저의 동행 하에 걸어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맹나…… 진짜 맹나야?” 기내에서 바로 어떤 사람이 그 젊은 여인의 신분을 알아보고 놀라며 외치기 시작했다. “비즈니스석에서 슈퍼스타를 만날 수 있다고들 하던데, 전에는 믿지 않았는데 이번에 정말 만나게 될 줄은 몰랐어.” 한 젊은 소녀가 흥분과 숭배의 눈빛으로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일어나서 그 트렌디하고 아름다운 여인을 바라보았다. 이때까지도 맹나는 계속 불평하고 있었다. 옆에 있던 매니저는 누군가가 그녀를 알아보자 다급하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맹나 씨, 신분 주의하세요.” 맹나는 그제야 반응하며 금세 조금 전의 언짢은 표정을 접고 얼굴에 순간에 직업적인 미소를 띠었다. 그 후 매니저가 맹나를 도와 좌석을 찾아 줬고, 하천 바로 옆 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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