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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92화 강풍 조심해

강풍은 바닥에 내팽개쳐져 고통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식인초는 여전히 강풍의 발목을 잡고 2차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마음이 급해진 강풍은 순간 손바닥 사이에서 흰 기를 응축했다. 순간 흰 기는 하나의 기련으로 되어 식인초를 향해 발사되었다. 식인초는 고통에 울부짖으며 무의식적으로 손을 놓아버렸다. 그리고는 갑자기 뒤로 몇 걸음 물러섰다. 강풍이 쏜 그 기련은 식인초의 손등을 한 줄로 베어버린 것이다. 강풍은 바닥에서 일어나 자신의 호흡을 가다듬고 있었다. 다시 식인초를 볼 때 강풍의 입가에는 옅은 미소가 그려졌다. “자식, 감히 내력으로 나를 다치게 하다니. 죽고 싶으냐?” 식인초는 다소 화가 난 듯 다시 두 주먹을 불끈 쥐었고 강풍과 마찬가지로 몸에서는 옅은 기운이 감돌았다. 쿵쿵쿵- 식인초가 다시 바닥을 밟는 순간, 땅 전체에서는 쿵쿵 거리는 소리가 났는데 마치 전체 팔각 케이지가 흔들리는 것 같았다. 쾅쾅쾅- 분노한 식인초의 주먹 공격은 폭우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쏟아졌다. 그러나 강풍은 또다시 미종구보를 펼치며 빠른 속도로 식인초의 공격을 피해 다녔다. 강풍은 방금 식인초에게 거센 공격을 당했지만 큰 상처는 입지 않았고 오히려 아까보다 더욱 여유로워 보였다. 그의 손바닥에는 기운이 끊임없이 모이더니 마침내 하나의 형체를 형성하였고 끊임없이 식인초를 향해 공격을 가하였다. 민첩한 몸놀림에 이런 강력한 기운까지 더하니, 전체 팔각 케이지 내의 기세는 순식간에 기울어 버렸다. 짧디 짧은 몇 번의 회합만에 식인초는 이미 상처투성이가 되고 말았다. 식인초는 잔뜩 화가 나 완전히 조급한 상태에 빠지고 말았다. 그러나 이때 강풍은 기회를 노리고 공중에서 한 바퀴 돌더니 회전 돌려차기로 식인초의 머리를 가격했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식인초는 머리가 깨지는 것만 같은 느낌을 받았고 몸도 이리저리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식인초는 정신이 흐리멍텅해졌다. 다시 앞을 보았을 때는 눈앞은 전부 어두운 그림자들로 가득 찬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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