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1화 뒷마당에 불이 났어
쾅쾅쾅!
해변 뒤편에서 갑자기 우르릉 소리가 천둥소리처럼 들려왔다.
일순간 해골섬 전체가 지진처럼 흔들리더니, 거대한 불빛이 하늘의 반을 밝혔다.
“왜 이래, 무슨 일이야?”
한창 흥에 겨워 다시 한번 구릉 일행을 퇴치할 준비를 하고 있던 해골왕 패거리는 모두 멍해졌고, 순간 이것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반응을 하지 못했다.
“무기고, 무기고야.”
몇 초가 지난 후에야 해적 중 한 명이 반응했다.
“우리 무기고야, 폭파당했어.”
“무기고가 폭파당했다고? 어…… 어떻게 그럴 수 있어.”
순간, 해골왕은 숨이 막히며 답답한 느낌이 들었고, 얼굴이 빨갛게 상기된 채 무기고의 방향을 멍하니 바라보았지만. 이 모든 것이 마치 꿈을 꾸는 것 같았다.
해골섬의 무기고가 어떻게 폭파될 수 있어?
해골섬의 뒤쪽 절벽으로 사람이 기어올라 뒤에서 기습하지 않는 한 가능하지 않았다. 하지만 해골왕은 해골섬의 위험천만한 위치 때문에 구씨 가문의 사람들이 뒤쪽 절벽으로 올라올 수 없다고 생각했다. 만약 그들이 그 재주가 있다면, 지난 몇 번의 대결에서 계속 패배를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젠장, 말도 안 돼. 이건 절대 말이 안 돼.”
해골왕은 끊임없이 울부짖었다. 비록 그가 이것이 진실이라고 믿고 싶지 않더라도, 현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이때 해골섬의 무기고는 틀림없이 누군가에 의해 폭파되었다.
무기고가 없어지면 해골왕은 그들의 우세를 순식간에 반으로 잃게 된다. 개인 전투력으로 말하자면 해골섬은 절대 구릉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탄약이 공급되지 않으면 상대는 곧 해골섬으로 쳐들어올 수 있다.
“대왕님, 우리 이제 어떻게 합니까? 무기고가 폭파되어 탄약이 오래 버티지 못할 겁니다.”
해골섬의 몇몇 고위층들은 이미 당황했다.
“젠장, 구릉 그놈에게 이런 수단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어. 당황하지 마. 내가 구씨 어르신에게 전화해서 사람을 보내서 지원해 달라고 할 테니 너희들 버텨, 무조건 버텨.”
해골왕은 말하면서 본부 쪽으로 달려갔다. 포화가 쏟아지는 환경에서 구창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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