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59장 악고
그것은 침을 삼키는 것과 비슷한 소리였다. 곧 눈을 감고 있던 강양이 갑자기 눈을 떴다.
이때 그의 눈 속에는 핏줄이 가득했고, 눈동자는 마치 쌀알처럼 가늘었다.
“잘 보세요.”
무신의 낮은 고함 소리가 들리더니 그의 손에 있는 벌레왕을 허리춤에 달고 있던 그 북에 넣었다. 모든 준비가 다 되자 그는 작은북을 들고 몇 번 두드렸다.
둥둥둥…… 마치 아무렇게나 치는 것처럼 들렸지만, 실제로는 특별한 리듬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실험실 전체가 둥둥둥 북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리고 이는 마치 시체사냥꾼의 시체사냥술 같이 순간 바닥에 쓰러져 있던 강양이 벌떡 일어났다. 그는 자신의 두 손을 흔들며 좀비처럼 허공에서 마구 휘저어댔다.
“X발!!”
이 장면을 보고, 신낙과 나권 등은 모두 깜짝 놀람과 동시에, 또 조금의 충격과 두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신낙은 곧 두 눈이 번쩍 뜨이기 시작하더니 얼굴에는 흥분된 표정이 드러났다.
“강양을 통제하여 뭐든 하게 할 수 있어?”
이 광경을 보고 신낙은 무신이 강양과 같은 실험체를 통제할 수 있다고 믿기 시작했지만, 그가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으려면 무신은 계속 보여줘야 했다.
“당연하죠.”
무신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더니 더욱 격렬하게 북을 쳤다. 무신의 북 리듬이 바뀌자 벌레알을 삼킨 강양은 주먹을 불끈 쥐기 시작했다.
쿵!!
아무런 징후도 없이 주먹이 신낙 쪽으로 향했다. 힘도 스피드도 방금 강양이 통제되지 않았을 때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응?”
신낙은 놀라면서 무의식적으로 한 걸음 뒤로 물러섰지만 강양은 전혀 후퇴하지 않고 주먹을 휘두르며 강양에게 달려들었다.
으르렁!!!
그의 입에서는 여전히 짐승처럼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났고, 그 기괴한 북소리를 들으며 두 사람은 곧 싸우기 시작했다.
신낙의 수령으로서 신낙은 단연 최고의 고수였다. 강양을 누르고 때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녀석은 고통이 뭔지도 모르고 마치 기계처럼 끝이 없었다.
신낙이 어떻게 그를 공격하든, 강양은 멈출 생각이 전혀 없었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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