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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96화 멍청한 놈들

“강도원, 이게 무슨 가면인지 알겠어?” 가면을 쓴 조무적은 강도원 쪽을 똑바로 바라보더니 웃으며 말했다. “오페라 흰 가면, 두 얼굴을 가진 자.” 강도원은 망설임없이 오페라 가면을 언급했다. 그랬다, 오페라의 흰 가면은 두 얼굴과, 정체를 숨긴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었다. 조무적은 자신에게도 간신의 피가 흐르고 있다 믿으며 오페라의 가면을 쓴 채 이런 일들을 도모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 순간 현장은 쥐죽은 듯 고요했다. 강씨 황족이든, 구씨 황족이든, 제경의 큰 세력들이든, 많은 사람들은 알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 홍월 조직이 나타난 이래로 제경의 강호에 너무 많은 재앙을 가져왔고, 그들은 무자비한 인간들의 집단이며 인간성이 없었다. 하여 그동안 제경 측은 그런 사악한 조직을 완전히 없애고 제경 강호를 깨끗한 곳으로 되돌리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홍월을 억압해 왔다. 그러나 신성한 사왕 중 한 명인 위왕 조무적이 사실은 홍월을 뒤에서 지원하던 보스일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고, 한동안 제경 측의 많은 사람들은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당시 홍월 연구소가 제경 연맹으로 멸망했을 때 다시 부활할 수 있었던 것도, 그토록 막강한 세력이 배후에 있었던 것도, 그토록 단기간에 무시무시한 규모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뒤에서 그들을 지원하는 위왕 때문이었다. 그러고보니 이 모든 상황이 이해가 되었다. 사왕 중 한 명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홍월이 이토록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강씨 황족과 구씨 황족은 물론이고 조씨 황족의 일부 고수들조차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조무적이 홍월을 뒤에서 지원한 사실을 조씨 황족의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었던 건 아니었다. 오늘 전투에 참여했던 조씨 황족의 고수들 중에도 상당수가 이 사실을 몰랐다. 조무적이 홍월을 배후에서 지지했다는 건 너무나도 미친 짓이었고, 제경 황족의 모든 사람이 조무적처럼 야심이 가득하지 않았다. 만약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다면 분명 조씨 황족 내에서 상당수 사람들의 반발을 살 것이고, 그럴 경우 조무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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