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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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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9화 전쟁 후

이때 천왕궁 대 태신문과 모씨 왕족의 대전은 결국 천왕궁의 승리로 끝났다. 그리고 모씨 왕족 주변의 모든 거리 위에 샴 왕의 부하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고압 물대포로 거리 위 핏자국을 씻어내고, 밀폐된 차량들이 시체를 운반하고, 다친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병원으로 보내졌다. 하천과 천왕궁의 최고 수뇌부들도 모두 여운궁으로 돌려보냈다. 이들 장군들과 간부들 중에도 중상을 입은 사람들이 적지 않았지만, 그들은 병원으로 가지 않고 천왕궁의 특수 장비를 갖춘 의료진이 따라다니며 부상을 치료하도록 했다. 이때 롤스로이스가 검은색 군용차 무리와 함께 여운궁 안까지 들어왔다. 문이 열리자 샴 왕과 찰리 왕이 차에서 내렸고, 그 뒤를 주가을이 따랐다. 샴 왕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은 하천은 천왕궁 간부들과 함께 샴 왕을 맞이했다. 두 일행이 마주한 후 하천은 샴 왕과 먼저 인사를 건네는 대신, 주가을이 이미 하천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두 사람은 뜨겁게 포옹했다. “여보, 그동안 고생 많았어.” “아니에요.” 주가을은 계속 고개를 저었다. 처음으로 하천과 이 모든 일을 겪은 그녀는 줄곧 꿈만 같았다. “여보, 이제야 당신이 그동안 밖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겠어요. 정말 수고했어요.” 하천은 미소를 지으며 손으로 주가을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주며 말했다. “바보야, 하나도 안 힘들어.” “여보, 지난 며칠 동안 나 때문에 많이 걱정했을 텐데, 말했듯이 난 괜찮아.” “네.” 주가을은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말했다. “살아서 돌아온다고 했으니까 꼭 그럴 거라고 믿었어요.” 하천과 주가을의 다정한 모습에, 뒤에 있던 한애 일행은 눈을 흘겼다. 맨 뒤에는 옷을 갈아입고 온몸에 붕대를 감은 엄여수가 암담한 눈빛으로 서 있었다. 엄여수는 당분간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이 매우 불편했다. 그러나 그는 강한 사람이었고, 다 지난 일에 이제 아내의 원수까지 갚았으니, 어찌 됐든 남은 생을 살아가야 했다. 샴 왕과 찰리 왕은 이 장면을 보고 웃기만 했다. 그들 같은 왕에게는 여러 궁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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