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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9화 호옥자

“하지만 이 적목 영과는 우리에게 마지막 기회입니다.” 선우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돈이 부족해서 낙찰받아도 소용없어. 이 호가 산채는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단순하지 않아.” 말하면서 선우는 실눈을 뜨고 하천 쪽을 바라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호가 산채와 대립하기보다 저 젊은이를 만나보는 게 낫겠어. 그게 더 승산이 클 거다.” 중년 남자는 선우의 말을 단번에 이해했고 손에 들고 있던 번호판을 내려놓았다. 하천을 바라보는 그의 눈은 살기에 가득 찼다. 하지만 하천은 그런 세세한 부분에 신경 쓰지 않았다. 그에게 1800억 원은 하찮은 돈에 불과했고 앞으로 대면해야 할 세계가 고대 무림계라면, 고대 무림계에 대해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았다. 그 중년 남자는 더 이상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고 그 결과, 적목 영과는 자연스럽게 하천에게 낙찰되었다. 옆에 있던 호연석은 눈을 찡그리며 하천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몰랐는데 너 배짱도 크구나. 하지만 호가 산채는 함부로 다룰 수 있는 곳이 아니야. 만약 네가 이 돈을 지불할 수 없다면 그 결과는 매우 심각할 거야.” 하천은 흠하고 한숨을 쉬며 블랙 카드를 꺼내 호연석에게 건넸다. “비밀번호는 8 여덟 개입니다. 지급을 마친 후 촌장과 함께 저를 만나러 오세요.” 호연석은 카드를 받아 들며 말했다. “안채에서 쉬고 있어.” 하천은 일어나 안채 쪽으로 갔다. 대략 20분 뒤, 한복을 입은 호옥자가 문 뒤에서 걸어 나왔다.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나이도 어린데 이렇게 배포도 크시고.” 호옥자는 포장된 적목 영과와 하천의 블랙 카드를 건네주며 말했다. “이것이 당신의 카드와 적목 영과입니다. 잘 간직하세요. 그리고 다음에도 방문해 주세요.” 하천은 호옥자의 손에서 물건을 받아 들며 감탄했다. “역시 도굴이 가장 돈을 많이 버네요. 이번 경매에서 수천억을 벌어들였는데 가장 중요한 건 성본이 엄청 낮다는 거네요.” 호옥자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돼요.” “어디가 잘못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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