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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6화 백의 남자

하천은 몇 분 버티지 못하고 몸속의 내공이 소진되자 속도가 느려지고 리듬이 흐트러지기 시작했다. 금신단은 철퇴를 하천의 가슴에 내리쳤고, 하천은 몇 발짝 뒤로 비틀거리며 신음 소리를 냈다. 이윽고 누가 그의 등을 베었는지 한기가 느껴졌다. “하천, 내가 말했지, 넌 오늘 죽는다고.” 호옥자가 차갑게 웃으며 손바닥을 치켜들자, 얼음 안개 손바닥 바깥쪽을 덮고 있었고, 두 손이 마주치며 순식간에 하천을 덮쳤다. 얼음 안개 층이 하천의 온몸을 뒤덮었고, 날카로운 추위에 무수히 많은 칼이 온몸을 베는 것 같았다. 하천은 강한 내공으로 얼음 안개를 깨트린 다음 손바닥으로 호옥자를 날려 보내고, 사람들을 죽이며 낭패한 모습으로 도망쳤다. “도망치려고?” 금신단 일행은 차갑게 코웃음 치며 재빨리 하천을 따라잡았고, 연달아 적을 물리치며 그들 중 셋을 크게 다치게 만들었지만, 결국 탈진하여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 이것이 천왕궁의 궁주, 한국 강호의 새 황제의 끝일까? 대답은 당연히 아니었다. 금신단 일행이 하천을 일격에 죽이려는 순간, 갑자기 어두운 하늘을 뚫고 밝은 빛이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니 그것은 검의 빛이었다. 그 순간 하늘에서 하얀 장검이 떨어져 하천의 바로 앞에 떨어졌다. 이 검은 마치 하늘의 해자처럼 하천과 금신단을 단단히 분리하는 역할을 했다. 검 안에서 광폭한 검기가 뿜어져 나오자 금신단 일행은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강력한 검이군.” 금신단 일행은 모두 깜짝 놀랐다. “누구지?” 밤의 어둠 속에서 백의를 입은 하얀 형체가 앞으로 나왔는데, 피부는 희고,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잘생긴 이목구비에는 차가움이 감돌았다. 하천은 충격을 받았다. 그는 상대를 알고 있었다. 칼 케이스를 들고 있던 백의 남자였다. 백의의 사나이가 하천의 앞으로 걸어가며 손을 흔들자, 백검이 자동으로 그의 손에 들어갔고, 그가 장검을 휘두르자 곧바로 그의 발밑에 칼자국이 나타났다. “선을 넘는 자는 죽는다!!!” “허풍이 심하군.” 일곱 부하 중에는 당연히 검술에 능한 자들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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