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45화 성주
선 붉은 피가 사람들 입에서 뿜어져 나왔다. 순식간에 금신단 등 사람들은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 그리고 그 무시무시한 칼과 검의 폭풍은 여전히 멈추고 멈추지 않고 금신단들을 향해 쏘아져 왔다.
거센 바람이 휘몰아치며, 무서운 칼기와 검기가 엉켜 세상의 종말이 다가오는 것처럼 보였다. 모든 사람들의 눈에는 칼과 검이 점점 가까워지며, 죽음의 그림자가 그들을 짓누르는 느낌을 받았다.
“끝났다.”
그중 한 명의 성회 부하가 중얼거렸다. 그의 목소리는 절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은 오늘 이곳에 도광 검치 무덤 안의 보물을 찾으러 왔다. 성회는 이 도광 검치 무덤을 위해 준비해 왔고 그들은 이제 완전히 준비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이 무덤에 들어가기도 전에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 얼마나 절망적인 상황인가? 하지만 절망해 봐야 무슨 소용인가?
이렇게 된 상황에도 성회의 일곱 부하가 도광 검치 무덤의 칼과 검을 이길 수 없었다. 그 안에 있는 무수한 칼과 검이 융합된 끔찍한 힘은 그들을 산산조각 낼 수 있었다.
하지만, 절박한 순간, 무성림에서 갑자기 바람 소리와 함께 웅장한 소리가 들려왔다. 매우 기묘한 상황이다. 무성림의 모든 나무는 소리를 내지 않는데 소리를 내다니? 이는 무성림의 진법이 누군가에 의해 파괴되었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윽고 한 남자가 무성림에서 걸어 나왔다. 그는 나무 위를 걷고 있었는데 마치 날아오는 것처럼 보였다.
“모두 쓰레기들이로군.”
70대 남자였는데 흰머리에 문화 시대의 옷을 입고 있었다. 전체적인 모습은 매우 고풍스러웠다.
남자가 땅에 내려선 순간, 그는 손을 앞으로 밀어내더니 거대한 손바닥 그림자가 그의 손에서 날아가더니 칼과 검의 폭풍을 붙잡았다.
“부수어라!”
한 번의 고함과 함께, 칼과 검의 폭풍은 순식간에 부서졌고 무수한 칼과 검이 사방으로 날아갔다. 하지만 대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칼과 검의 폭풍이 다시 엉켜 그를 향해 몰아쳤다.
남자는 눈썹을 치켜세우고 발을 잘 디딘 후 빠르게 앞으로 달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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