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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천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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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2화 애송이 자식들

얼마 지나지 않아 지프차는 안쪽의 2층짜리 집 앞에 세워졌다. 그리고 문 앞에는 중무장한 병사들이 지키고 있었다. 이때 이 집의 2층에는 온몸이 칼자국과 총알구멍으로 가득한 클로이가 젊은 여자의 품에 안겨 있었다. 밖에서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지만 클로이는 동작을 멈출 생각이 없었고 여자와 한껏 둘만의 세상을 즐기고 있었다. “수령님, 감마가 곧 우리 구역으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응?” 순간 여자의 품에 안겨있던 클로이는 갑자기 침대에서 일어났고 엄숙한 표정으로 물었다. “얼마나 남았어?” “20킬로미터, 대략 한 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부하가 대답했다. “수령님, 이번에 감마가 정부와의 만남을 순조롭게 마쳤다면, 형세는 우리 클로이 집단에 아주 불리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원래 계획대로 감마를 매복 공격하는 겁니까?” “이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클로이는 숨을 크게 들이쉬더니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밖에서 감마가 카이사르 용병단을 고용했다는 소문이 돌던데 사실이냐?” “감마 집단의 차량은 확실히 카이사르 용병과 천왕궁의 깃발을 내걸고 있었습니다.” 부하가 말했다. “그러나 수령님, 감마가 카이사르 용병과 천왕궁의 깃발로 저희를 위협하려는 수작은 아닐까요? 천왕궁은 세계 제1의 조직이고 카이사르 용병단도 세계 제1의 용병단입니다. 그들이 어찌 그리 한가하여 감마 따위를 호위하겠습니까?” “아마 가짜는 아닐 거다.” 클로이는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 “감마 집단은 카이사르 용병단과 천왕궁을 사칭할 만큼 대담하진 않아.” “그럼?” 이 부하의 얼굴에는 불안한 기색이 스쳤다. “수령님,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클로이는 담배에 불을 붙이고 깊이 한 모금 빨았는데 그의 얼굴에도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전에 천왕궁과 태국의 태신 가문 간에 있었던 사건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느냐?” “네.” 부하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 사건은 이미 전 세계에 널리 알려졌으니 당연히 들어본 적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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