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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7화 그게 사람이 할 소리냐

백현제는 순간 멍해졌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어떻게 백우상을 죽일 엄청난 생각까지 하는 건지 충격에 빠졌다. “백우, 너 그게 사람이 할 소리냐?” 백현제는 화가 난 나머지, 들고 있던 책으로 백우를 내리쳤다. 하지만 백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지껄였다. “아버지, 이게 다 아버지를 위한 겁니다. 지금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아직도 모르겠습니까? 사람은 독해져야 합니다.” “이 짐승만도 못한 놈.” 백현제는 성큼성큼 백우 쪽으로 다가가더니, 그의 따귀를 한 대 때렸다. “백우, 백우상은 네 사촌 여동생이야. 감히 그런 말을 입에 올리다니, 제정신이냐?” “그럼 장래에 넌 백씨 가문 가주의 자리에 앉기 위해 나까지 죽일 셈이냐?” 백우는 그 자리에 멍해졌다. “아버지, 저는.” “됐다. 당장 꺼져라.” 백현제는 또 한번 백우를 세게 걷어찼다. “방 안에서 나오지 말고 제대로 반성하거라. 만약 네가 감히 사사로이 방에서 나오는 걸 내가 발견하게 된다면, 네 두 다리를 부러뜨릴 것이다.” 백우는 결국 의기소침하게 떠났고, 백현제도 머리가 지끈거렸다. 백우가 금방 나가자, 백현용이 들어왔다. 백현용이 들어오는 순간 백현제는 신경을 곤두세운 채, 살기가 흐르는 눈빛으로 입구를 바라보았다. “형님, 저예요.” 백현용이 다급하게 말하자, 그제야 백현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물었다. “방금 백우 그 자식이 한 말들, 다 들었어?” 그러자 백현용이 고개를 끄덕였다. 백현제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백우가 한 말이 모두 다 장난이었으면 좋겠어. 다 내 탓이야. 내가 어릴 때부터 백우를 너무 응석받이로 키워, 지금 저 녀석이 이렇게 무법천지로 된 거야.” 백현용은 숨을 크게 들이쉬며 말했다. “형님, 백우의 생각이 극단적인 것 맞지만, 이건 확실히 저희에게 좋은 기회입니다.” “뭐라고?” 백현제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백현용을 바라보았다. “여섯째야, 설마 너까지?” 백현용이 말했다. “만약, 백우상이 정말 오는 길에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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