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51화 난 조무존이다
이때 수행원이 손을 흔들자 공포스러운 기운이 손바닥에서 뿜어져 나와, 순식간에 그에게로 달려들던 7~8명의 사람들을 쓰러뜨렸다.
“화경!!!”
이 장면을 본 제이 등 사람들은 상대방이 화경이란 사실에, 순간 깜짝 놀랐다.
‘이 남도성에서 어느 가문의 수행원이 화경이란 말인가?’
수행원은 매우 냉랭한 어조로 말했다.
“오늘부로 운천회는 남도성에게 제명될 것이다.”
“담도 크구나.”
바로 이때, 검은색 허머 한 대가 춘풍루로 들어왔는데, 안에서 내린 사람은 50대 중반의 남자였다.
이 남자는 양복을 입고, 손에는 시가를 끼고 있었다.
“회장님.”
“회장님.”
그러자 모두들 그 남자를 쳐다보며, 공손하게 회장님이라 불렀다.
이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운천회의 회장인 왕운천이었다.
왕운천은 성큼성큼 걸어 들어왔는데,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엄청난 기세를 발산했다.
“우리 운천회를 남도성에서 제명시킨다는데, 담도 크구나?”
그 수행원은 왕운천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이 왕운천도 화경의 고수였는데, 무씨 도령의 수행원보다 실력이 한층 위였다.
“나는 네가 누구든, 너희 집 도련님이 누구든 상관없다. 너희는 이 남도성에서 우리 운천회의 미움을 샀으니, 오늘 반드시 죽어야겠다.”
말을 마친 왕운천은 갑자기 손에 든 시가를 튕겼는데, 그 시가는 순식간에 불꽃으로 변하여 수행원을 향해 발사되었다.
수행원은 안색이 갑자기 어두워졌고, 급히 손바닥으로 이 불꽃을 막아냈다.
순간 공중에서는 울리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수행원은 뒤로 몇 미터나 밀려났고, 손바닥은 검게 변해버렸다.
이 상황을 본 옆에 있던 제이 등은, 모두 득의양양하게 소리쳤다.
“회장님, 당장 저 자를 죽여주세요.”
왕운천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손바닥에 엄청난 기운을 모았는데, 수행원이 아마 이 공격에 당한다면, 큰 부상을 입을 것이 분명했다.
그러나 왕운천이 손바닥을 내미는 순간, 춘풍루의 제왕룸 쪽에서 펑-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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