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24화 묘아를 다시 만나다
제갈 홍루가 계속 말했다.
“게다가 진짜 입구를 찾았더라도 반드시 그 문을 열수 있는 비밀키를 사용해야만 진정으로 그 묘지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어.”
“만약 강제로 문을 부수고 들어갔다간 결국 묘지는 파괴되고 말 거야.”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묘지에 들어가는 데에 필요한 조건들일 뿐이고 그 안에서는 어떤 위험한 상황이 생길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어.”
이 말에 하천은 깊은숨을 들이쉬며 말했다.
“과연 이 주세황 도서를 얻는 것도 상당히 어렵고 복잡한 과정이 되겠네요. 그럼 제갈 선배님께서는 그 묘지의 지도와 비밀키가 어디 있는 지 알고 계시나요?”
“동영에 가야 한다.”
제갈 홍루가 말했다.
“당시 선대 왕조의 황제는 묘지를 건설하고 그 안에서 주세황 도서를 통해 반신의 경지에 오르려고 했어.”
“그리고 그는 그 과정에 다른 사람들이 묘지에 들어와 소란 피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복잡함도 감수하고 입구를 9개나 만들었다고 해.”
“뿐만 아니라 묘지가 건설된 후 선대 왕조의 황제는 비밀키와 지도를 만들어서 서인복에게 맡겼어.”
“그 후 서인복은 해외로 멀리 떠나버렸지. 명목상으로는 황제의 영생을 위한 약을 찾으러 간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묘지에 다른 사람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수단이었어.”
“그리고 서인복이 해외로 떠났던 곳이 바로 동영이야. 그러니 지금 그 비밀키도 분명 동영에 있을 거야.”
그러자 하천은 손으로 턱을 괴고 중얼거렸다.
“그럼 우리는 지금 동영에서 서인복의 후손을 찾고 그에게서 묘지의 지도와 비밀키를 받아야 하는 거네요.”
“맞아.”
제갈 홍루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때 하천이 의문스러운 듯 물었다.
“하지만 지금은 2천여 년이나 지났습니다. 그 당시의 서인복이 확실히 선대 왕조의 황제에게 충성을 바쳤다고 하지만 그의 후손들도 꼭 그럴 것이란 보장을 없지 않습니까?”
“서인복 후손들 손에 지도와 비밀키가 있는데 왜 그들은 주세황 도서가 있는 묘지로 다시 돌아가지 않은 겁니까? 설마 그의 후손들이 이미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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