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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7화 신호를 찾다

지금 이 신호는 분명히 강호에 연루되어 있다. 어쩌면 그 신호가 손에 들고 있는 금 1톤을 가지고 이미 동영 쪽에서 자신의 강력한 세력을 발전시켰을 수도 있다. "일주일은 좀 어려워요." 주용은 좀 난처한 표정이었다. 하천은 눈을 가늘게 뜨고 웃는 듯 말 듯 주용을 바라보았다. “안 되겠어?” 주용은 웃으며, "보스가 시키신 일은 하늘의 별 따기라도 정해진 시간 안에 해 드려야죠."라고 말했다. "이제 좀 말이 통하네." 하천도 "육선문의 청룡은 지난 2년 동안 십여 명의 고수들을 동영에 보냈지만 모두 연락이 끊겼다고 했어. 아마 이미 처리되었을 거야." "하지만 이 정보가 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 낫지. 육선문에서 파견된 고수들을 찾아낼 수 있는지, 생존자가 있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해 봐." "네, 보스!" 며칠 후, 주용은 좌정사의 동영 쪽의 모든 힘과 관계망을 동원하여 전국적으로 신호의 소식을 알아보았다. 이 큰 나라에서 신호를 조사하는 것은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였다. 그리고 신호는 분명 바보가 아니다. 그는 반드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신분으로 살고 있을 것이다. 그래야 육선문쪽에서 쫓기는 것을 최대한 피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임무의 난이도가 더욱 높아졌다. 다행히 주용 일행은 금 1톤부터 시작할 수 있다. 당시 신호는 그 금 1톤을 동영으로 밀입국했는데, 이 금을 현금으로 바꾸려면 그가 가지고 있는 금을 폐기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금은 확실히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판매될 수 없고 암시장에서만 찾을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마찬가지로 조사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주용이 하천에게 약속을 했으니 하천도 너무 걱정하지 않았다. 하천은 주용이 일주일 안에 신호를 찾아낼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하천은 다른 사람에게 일을 시키는 방식이 늘 이렇다. 그는 과정이 어떻은 신경 쓰지 않고 결과만 중요시한다. 주용이 신호의 행방을 찾아다니는 동안 하천은 한가했고 심지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미 이 나라에 왔으니, 하천은 한가한 틈을 타서 이곳의 명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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