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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8장

팀 전체의 단점은 사실 지아밖에 없었다. 황보도윤은 비록 기교를 모르지만 운동으로 천부적인 재능이 아주 좋아 점수가 한쪽으로 몰릴 정도는 아니었다. 육시원이 입을 열자마자 그는 자신이 일을 잘못했다는 것을 알았다. 게임만 하는 건데 이렇게 하면 공개 처형과 뭐가 다르단 말인가. 그는 옆에 있는 지아의 컨디션이 별로 안 좋다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다행히 육시원의 연설은 비교적 짧았고 금방 전술을 똑똑히 정리한 후 출전을 앞두고 지아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이번 라운드를 교류하면 상대방이 이긴 셈이어서 호감도가 막 올라갈 것이다. 지아의 눈에 비친 믿음과 칭찬은 황보도윤의 마음을 당황하게 했다. “망했어, 망했어. 현진이가 나를 죽일지도 모르겠네.” 그는 미간을 찌푸리고 조심스럽게 중얼거렸다. 두 사람이 나란히 떠나는 모습을 바라보며 속으로 돌아간 후에 그는 반드시 고현진에게 일깨우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후반전의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다. 모두 지고 싶지 않아 상대 팀의 승리욕까지 끌어올렸다. 지아의 처지는 더욱 어려워졌고 상대방은 이미 그녀를 돌파구로 삼았다. 다행히 육시원은 줄곧 그녀의 부근에 있다가 제때 그녀를 도와 포위를 풀었다. 경기가 끝나자 모두 기진맥진해 몇 사람은 바로 잔디밭에 누웠다. 하늘은 푸르고 바람은 가벼워서 모든 것이 딱 좋았다. 육시원의 인솔하에 근소한 차이로 이겼다. 저녁에 육시원은 저녁을 준비하고 모두 함께 모여 경기의 승리를 축하하자고 했다. 황보도윤은 원래 이런 회식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두 여자가 흥이 많은 것을 보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번 식사에 그는 반드시 가야 했다. 가려고 할 뿐만 아니라 그는 고현진을 불러야 했다. “잠깐만요, 친구가 한 명 더 오려고 하는데, 육 대표님 괜찮으시죠? 이 사람은 모두 알고 있을 거예요. 앞으로 업무 중에 교집합이 있을 수도 있고요.” 그는 말을 돌려서 했지만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그의 말 속의 뜻을 알아들었다. 이 사람은 고현진이 틀림없을 것이다. ‘밤까지 기다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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