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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9장

만지고 싶냐는 소리를 들은 순간 신이서는 머리가 다 쭈뼛 섰다. 그녀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송서림을 쳐다보았다. ‘이런 말도 할 줄 아는 사람이었어?’ “뭐... 뭐라고요?” 집에 분명 두 사람밖에 없었지만 신이서는 제 발 저린 듯 목소리를 내리깔았다. “만지고 싶어 하는 것 같아서 물어봤어.” 송서림은 이내 차분하게 단추를 잠그기 시작했다. 마치 조금 전 놀랄만한 얘기를 한 적이 없는 것처럼. ‘꼬셔놓고 끝이야?’ 신이서는 단추를 잠그고 있는 송서림의 손을 만졌다. “만지고 싶어요.” 송서림이 순간 멈칫하더니 그녀를 그윽하게 쳐다보았다. “정말?” “네. 그래도 돼요?” 신이서의 두 볼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공짜로 만질 수는 없지.” 송서림은 신이서에게 바짝 다가가며 중저음으로 말했다. “부부 사이에 그런 게... 웁.” 신이서의 몸이 옷장 문에 닿자마자 뜨거운 입술이 그녀의 입술에 닿았다. 신이서가 흠칫 놀라며 어쩔 줄을 모르던 그때 송서림이 그녀의 손을 잡고 가슴팍에 댔다. ‘으악. 진짜 만졌어.’ 신이서가 속으로 소리를 질렀다. 곧이어 두 사람의 숨소리가 가빠지기 시작했다. 신이서는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본능적으로 송서림의 가슴팍을 만지고 있던 손을 천천히 내렸다. 복근이 만져졌고 탄탄한 허리 라인도 느껴졌다. 계속 여기저기 만지고 있던 그때 송서림이 그녀의 손을 잡았다. “날 너무 시험하지 마.” 그가 입술을 살짝 뗐다. 말하면서도 두 사람의 입술은 여전히 닿을 듯 말 듯 했다. 신이서는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옷장 문에 딱 붙어 꼼짝할 수가 없었고 눈앞에 몸매가 완벽한 남자가 누르고 있어 머리는 진작 백지장처럼 새하얘졌다. 신이서가 그를 시험하는 건 둘째치고 송서림의 손도 가만히 있질 않았다. 치마허리에 밀어 넣은 카디건을 잡아당겨 밖으로 삐져나왔고 옆구리 지퍼를 더듬거렸다. 그나저나 진짜 경험이 없는 듯했다. 여자들의 스커트는 대부분 지퍼가 잘 보이지 않았고 작고 정교하게 만들어졌다. 송서림은 한참 동안 더듬거렸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키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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