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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05장

더 먹으라고 한 것도 그 이유 때문이었다, 믿을만 했으니까. 멀어져가는 아저씨의 모습에 고연화가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진짜 배도 얼마 안 찼는데 그럼 더 먹지 뭐! 강씨 집안 요리사의 솜씨는 신기하게도 고연화의 입맛에 딱 들어맞았다. 딱 한 가지 불만스러운 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강준영이 바로 건너편에 앉아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본다는 것. 눈치 하나는 심하게 빠른 강준영은 허태윤이 아이를 안고 일어나는 걸 보며 단번에 뭔가를 알아 차렸었다. 허태윤이 동생과 단 둘이 얘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줬다는 걸. 분명 평소엔 인간미에 정이라곤 없는 놈이지만 그런 허태윤도 가끔은 선심을 쓸 때가 있었다. 필경 형님이긴 하니 앞으로 생길 혹시 모를 일들을 위해 떡밥을 깔아놓는 거겠지! “연화야, 더 먹고 싶은거 있어? 오빠가 따로 더 만들어 주라고 할까?” 강준영의 다정한 말에도 고연화는 미간을 찌푸리며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아니요 충분한데요! 사장님, 마음은 감사히 받겠습니다만 앞으론 그 오빠 소리는 좀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강준영이 괴로운 듯 한숨을 내뱉었다. “그래 오빠가......아, 아니 내가 최대한 노력할게!” 오물오물 만두를 먹던 고연화가 뭔가 생각난 듯 먼저 입을 열었다. “아 참 사장님, 아저씨, 여택 그리고 육경배 씨랑 탁지훈 씨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그 말에 강준영이 흠칫 놀라며 되물었다. “갑자기 그건 왜?” “아, 방금 사장님 오시기 전에 두 사람 그 일 때문에 영 분위기가 별로였었거든요. 애인 있는 여자 건드렸다느니 뭐니 하던데 사장님은 아세요? 좀 알려주실 실래요?” 허태윤과는 절친이라는 단어와 거리가 멀었지만 탁지훈과는 가까운 친구이니 민감한 주제에 대해 왈가왈부하기가 어려웠다. “연화야, 넌 여자애니까 남자들 일에 대해선 알 필요 없어!” 기대에 잔뜩 차있던 고연화의 눈빛이 순식간에 생기를 잃었다. 흥하며 콧방귀를 뀐 고연화는 더더욱 강준영에게 대꾸를 하고 싶지가 않아진 모양이다. 난감해 하면서도 어쩔 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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