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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5장

“누구요?” “그게 누군데요?” 윤혜영과 육호중이 거의 동시에 물었다. “도와주기만 한다면 너희들도 자연적으로 알게 될 거야!” 도움을 줄지 안 줄지 확신이 서기 전까진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다. 두 사람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지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안방에서 식사를 끝내고 그릇을 거두라고 하자 오백현이 하인들과 함께 따라 들어왔다. “사모님, 할머님이 고스톱 치시잡니다! 친구분들도 함께 데리고 오시라고 하시네요!” 그걸 아직도 기억하고 계시다니. 고연화가 고개를 끄덕였다. “네, 곧 내려갈게요.” 그 뒤, 고연화가 두 사람에게 당부를 했다. “내려가면 두 판 정도는 잘 협조해 드려!” 딱히 흥미가 없었지만 보스의 지시이니 결국 두 사람도 어쩔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 할머니는 벌써 차실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두 하인더러 아이를 잘 지켜보라고 지시한 고연화는 그제야 윤혜영, 육호중과 함께 아래로 내려갔다. 차실에 들어가자 마자 손녀인 허윤진더러 유영에게 사과를 하라고 하는 할머니의 모습이 보였다. 유영은 뒷끝 같은 건 없는 사람이었기에 그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허윤진의 사과를 받아 줬다. 되려 속시원해 하는 건 다름 아닌 육호중이었다. 할머니는 세 사람을 보더니 환히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보였다. “연화야 이리 온! 친구들과 같이 두 판 놀아주게 해다오! 오래만에 치는 고스톱이라 할머니가 손이 근질거려서 참을 수가 있어야지!” 고연화가 싱긋 웃으며 두 사람과 함께 자리 잡았다. 고스톱을 몰랐던 유영은 열심히 배우려는 모양인지 할머니 곁에 의자를 끌고 와 앉았다. 육호중에게 눈길 한번 주지 않는 걸 보니 일부러 그를 피하는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바로 할머니 건너편에 자리 잡은 육호중은 시도 때도 없이 유영을 쳐다봤다. 허윤진이 고스톱을 칠줄 안다며 굳이 끼어드는 바람에 결국 윤혜영과 고연화는 함께 패 하나를 공유했다. 분명 할머니 기분 좋게 해 드리라고 신신당부를 했건만 육호중은 그새 잊었는지 허윤진만 물고 늘어지며 어떻게든 허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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