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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5장

탁지훈이 멍하니 침대 머리에 기대있는 고연화를 바라보며 말했다. “내 생각엔 쉬는 것보다 곁에서 얘기해 줄 사람이 필요해 보이는데.” “너랑은 얘기하기 싫어할 걸.” “에이 그럴 리가! 못 믿겠으면 넌 나가고 내가 연화 씨랑 둘이서 얘기할게! 분명 기분 좋아질 걸!” 인내심이 바닥 난 강준영이 탁지훈을 질질 끌어냈다. “헛소리 그만하고 따라 와!” 탁지훈은 마지 못해 질질 끌려 나가며 고연화에게 웨쳤다. “연화 씨, 내가 내일 다시 올게요!” 고연화는 그저 탁지훈을 힐끗 쳐다보는가 싶더니 다시 고개를 틀어 멍하니 창밖을 내다봤다...... ...... 강준영에게 뒷덜미를 잡혀 나온 탁지훈이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투덜거렸다. “준영아! 너무한 거 아니야! 내가 힘들게 연화 씨랑 단둘이 얘기할 기회 만들었는데!”강준영이 무거운 표정을 하고 탁지훈에게 눈을 부라렸다. “힘 빼지 마, 연화 건드리지도 말라고. 지금도 충분히 힘드니까.” 탁지훈이 아랑곳하지 않으며 콧방귀를 뀌었다. “힘든 걸 안다면서 그래? 누구 때문에 힘든지 네가 제일 잘 알거 아냐! 준영아, 연화 씨는 태윤이랑 함께 할 때 행복하지 않다는 걸 알아야지! 봐, 지금 이 상황이 반증 아니야?” 그렇다, 연화가 허태윤 그 자식과 함께 하면 힘들거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태윤이랑 있으면 행복하지 않다고 쳐, 그럼 너랑은 뭐 행복해? 내 말 똑바로 들어, 니들은 앞으로 내 동생한테서 썩 떨어져! 하나같이 못 믿을 놈들이니까!” 탁지훈이 억울하다며 손바닥을 내보였다. “하늘에 맹세코 내가 언제 못 믿을 놈이었는데?” “네 연애사도 나을 건 없지! 어디 내 앞에서 연기를 해? 하나하나 싹 다 까발리기 전에!’ 강준영이 윽박지르자 탁지훈이 입꼬리를 씰룩거렸다. “남자들인데! 그 정도 과거야 다 있지!” 그러면서 신과도 같은 존재인 강준영을 보며 탁지훈이 말을 이었다. “깜빡할 뻔했네! 준영이 너야말로 티 없이 깨끗한 남자였지! 리스펙!” “꺼져 당장! 여기서 얻어 맞기 싫으면!” 그러자 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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