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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6장

“연화 일인데 걱정이 안될 리가 있겠어?” 그래, 형이 세상에서 제일 걱정하고 아끼는 게 연화 누나지. “휴! 나도 누나 걱정되긴 한데 분명 태윤이 형이랑 잘 지낼 수 있을 거 같다는 예감이 들어!” 강준영이 그런 동생을 힐끗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으니까 가서 자!” 피곤하고 힘들어 보이는 형을 더는 방해하지 않은 채 강찬양이 몸을 돌렸다. 바로 그때, 집사가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며 말을 더듬어댔다. “도, 도련님들! 큰일 났습니다! 선생님이......선생님이......” 하얗게 질린 얼굴로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집사의 모습에 강준영과 강찬양은 거의 동시에 얼굴을 일그러뜨렸다. “또 왜요! 아빠 찾았잖아요?” 나이 든 집사가 충격에 온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서, 선생님이 손목을 그으셨습니다......피를 너무 많이 흘리셔서......” 강찬양의 두 눈이 튀어나올듯 휘둥그래졌다. “뭐라고요?!” 강준영은 인상을 팍 쓰며 집사 앞으로 걸어갔다. “할아버지 할머니도 아세요?” “아직은 모르십니다, 두 분이 충격이라도 받으실까 먼저 도련님한테 말씀드리는 거고요!” 강준영이 고개를 끄덕이곤 밖으로 걸음을 옮기며 말했다. “사람들 입단속 잘 시키세요, 절대 할아버지 할머니 귀에 들어가선 안 되니까!” “예!” “구급차는요?” “제가 불렀습니다! 지금은 주치의가 지혈해 드리고 있는 중입니다!” 더는 대꾸도 없이 강명훈의 방으로 향하는 강준영의 뒤를 강찬양도 다급히 뒤따랐다. 이럴 수가? 분명 아빠 방금까지 멀쩡했는데 갑자기 손목을 긋는다니! 왜? 대체 왜! 방문을 열자 맨 먼저 피비린내가 코를 찔렀다. 그 뒤, 눈에 들어온 건 피로 낭자한 침대 커버. 가정 주치의는 긴급히 강명훈의 상처 부위를 지혈해주고 있다...... 강준영이 침대 쪽으로 다가갔을 때, 강명훈은 백지장같이 하얀 얼굴을 한 채 겨우 의식을 붙잡고 있는 상태였다. 강찬양이 눈물을 글썽이며 달려 들어와 강명훈 앞에 털썩 주저앉았다. “아빠! 왜 이래! 왜 갑자기 바보같은 짓을 하냐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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