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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0장

“다시 한번 보내봐, 절대 그렇게 답장 안 할 걸! 준영 씨는 분명 나 사랑해! 그 사람이 그랬을 리가 없어. 네가 나 속이는 거지?” 눈을 부라리는 그 모습을 견딜 수 없었던 서유라는 곧바로 뺨을 쳐 서수연을 침대에 쓰러뜨렸다. “믿거나 말거나, 이건 사랑하는 네 애인이 보낸 답장이 맞아. 하, 네 사랑도 별 거 없네. 그냥 퉁퉁 부은 얼굴 하나면 다 무너지는구나. 불쌍해서 어떡해, 네가 이렇게 울적해 하는 거 봐서라도 내가 한번 더 물어봐 줄게.” 서유라가 키보드를 두드리기 시작했다. “네 여자 지금 내 손에 있어, 얼굴은 예전 같지 않지만 뭐. 그래도 강 사장님 정 많은 분이신데 전여친 위해서 몇억 정도는 쓸 수 있지 않나?” 내내 서유라의 문자를 기다리고 있던 강준영. 그는 재빨리 휴대폰을 들어 답장을 보내려다 별안간 멈춰 섰다. 서수연에게 신경도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이려는데 칼같이 답장하는 건 말도 안되지. “도련님, 현재까진 외곽의 한 마을에 계신 것만 알아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직 파악이 안됐고요.” “계속 찾아—— 정확한 위치 알아내야 돼, 대신 절대 섣불리 움직이진 마. 필요하면 이장한테 연락해서 마을 주민들한테 알리라고 해, 유용한 단서만 제공하면 사례는 두둑이 할 거라 하고.” “네.” 준영은 두 손을 꼭 맞잡고 더는 아무 일 없기만을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지금으로선 서유라가 있다는 것만 확실한 상태다. 유가영도 함께인지, 또 다른 누군가를 불렀는지는 모른다. 서수연을 앞세워 위험한 도박을 할 수도 없었다. “스읍—— 네 부자 남편 너한테 진짜 관심도 없나 본데? 벌써 몇 분이나 지났는데 답장도 없잖아, 지금쯤 어느 여자 옆에 있으려나.” 서유라가 툴툴대고 있을 때, 옆 방에서 기다리고 있던 건달 놈이 고개를 들이밀었다. 서수연의 심장이 쿵 내려앉는 순간이다, 제발 예상했던 그것만은 아니길. “이야, 우리 톱스타 깨셨네. 나 당신 팬인데, 친구들은 날 구리라고 불러 헤헤.” “넌 왜 왔어? 내가 저기서 기다리라고 했잖아. 네가 필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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