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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0장

“자, 이게 뭐냐면요. 방금 제가 쓰레기 통에서 주운 결과진데요. 아마 아가씨가 부주의로 흘린것 같은거예요. 보니까 전부 다 정상이더라고요. 그러니까 아가씨는 확실히 샤프란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아무 문제도 없다는거죠! 어때요? 이 정도면 서프라이즈 맞을까요?” “......” “......” “......” “......” “......” “어이없음” 네 글자가 병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얼굴에 적나라하게 씌여졌다. 유독 강현월만 빼곤 말이다. 강현월은 얼굴이 백지장처럼 하얘져만 갔다. 고연화가 손에 들고 있는 저 결과지가 바로 자신이 일부러 버린 산부인과 결과지였으니 말이다...... 강찬양은 하늘까지 닿을 정도로 눈을 희번득거렸다. “저기요 고연화 씨! 장난해요 지금? 누나 벌써 결과지 갖고 와서 형한테 보여주기까지 했는데 서프라이즈는 무슨! 아! 재미없어!” 고연화가 일부러 놀란척하며 입을 크게 벌렸다. “어머 그래? 아가씨 벌써 사장님한테 결과지 보여줬어요?” 그러자 강현월이 애써 자연스러운 척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요 언니, 방금 진작에 오빠한테 결과지 보여줬는데요! 오빠도 아무 이상 없는거 보고는 안심했어요, 엄마 아빠도요.” 그러자 고연화가 눈썹을 치켜들며 말했다. “사장님 결과지 보셨다 한들 이 한 장은 못 보셨을텐데!” 심장이 철렁 내려앉으며 급해진 강현월이다. “선생님이 괜찮다고 말씀까지 하셨어요! 한 장 빠뜨렸다고 해도 결과엔 별 지장 없다고요! 언니, 빠뜨린거 주워준건 고마워요. 그거 저한테 줘요, 다른 결과지랑 같이 보관해두게!” 강현월이 종이를 낚아채려고 하는 순간, 고연화가 한 발 앞서 결과지를 등 뒤로 홱 가져갔다. “아가씨도 내 손에 들린 이 결과지는 못 봤을텐데요. 그러니까 방금처럼 자긴 평생 아이도 못 가질거라고 했겠죠!” 얼굴이 일그러질대로 일그러진 강현월이 눈가를 파르르 떨며 소리쳤다. “언니! 무,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네요! 얼른 결과지부터 줘요!” 또다시 강현월이 손을 뻗어 결과지를 뺏으려 들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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