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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화 알박기 문제 해결

이런 신입한테 겁주는 건 아주 쉬운 일이었다. “지금 그 사람한테 전화해서 우린 설계도를 바꿨으니까 이사 가든 말든 마음대로 하라고 해요.” 하윤슬은 양예원의 휴대폰을 슬쩍 훔쳐보고 자기 앞에서 통화를 하라고 지시했다. 비록 그녀의 방법이 이미 먹힌 것 같았지만, 만일을 대비해서 만단의 준비를 해야 했다. 양예원은 망설이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그 사람... 엄청 무서운데... 저한테 욕을 할지도 몰라요!” “회사한테 고소당하거나 그 사람에게 욕먹는 것 중에서 하나 선택해요.” 하윤슬은 양손을 벌리고 어깨를 으쓱했다. 그녀는 지금 양예원의 의견을 물어보고 있는 게 아니었다. “혹시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그렇게 말하면 제가 그 사람을 놀린다고 오해하고 나중에 저한테 보복할지도 몰라요...” “예원 씨는 어른이니까 자기가 한 일에 책임져야죠. 안 그래요?” 하윤슬이 말을 마치고 호텔 문을 열었다. “자꾸만 말 돌리는 거 봐서 하기 싫은 것 같으니까, 그냥 없던 일로 해요. 회사 쪽에는 절차대로 처리하라고 할게요. 아마 며칠 안으로 법무팀에서 예원 씨한테 연락할 거예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였다. “안녕히 가세요. 멀리 안 나갈게요.” 이제 양예원은 더 이상 거절할 수가 없었고 급히 손을 저으며 말했다. “할게요! 지금 바로 전화할게요. 고소는 하지 말아 주세요!” 그녀는 허겁지겁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고, 하윤슬은 스피커폰을 켜라는 눈짓을 보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똑똑히 들어야만 했기 때문이다. 전화가 곧바로 연결되었고, 남자의 불만 가득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대체 어떻게 된 거야? 그 설계도가 분명 문제없을 거라면서? 근데 어떤 여자가 설계도를 교체했다며 우리 집을 철거하든 말든 상관없다던데?” 양예원은 입술을 가볍게 깨물었고 얼굴에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저... 저도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어요! 하지만 정말 교체했어요.” “뭐? 진짜라고?” 남자는 언성을 높였다. “날 죽이려고 작정했어? 그 여자가 2억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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