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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8화 다시 강태훈 결으로 돌아가지 않아

라이언이 뭐라 말하기도 전에 하윤슬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전 주시완 씨랑 더 이상 할 말이 없어요.” “그래요? 그럼 제가 하윤슬 씨 과거 얘기를 여기서 다 털어놓을까요?” 주시완의 말에 하윤슬의 몸이 순간 굳었다. 주시완은 하윤슬이 자기와 강태훈과의 과거를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라이언이 왜 모르는 건지는 이해할 수 없었다. 자세한 이유는 몰라도 하윤슬이 과거를 감추는 건 분명 사정이 있을 거였다. 그리고 주시완이 그걸로 하윤슬을 협박하기에는 충분했다. “지금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 거야?” 라이언은 영문을 몰라 하윤슬과 주시완을 번갈아 쳐다봤다. 그러자 주시완이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넌 모를 수 있어. 이 하윤슬 씨는 예전에...” “그만해요!” 하윤슬이 단호하게 말을 끊고는 주시완을 노려봤다. “좋아요, 할 말이 있다면 저쪽에서 해요.” 주시완은 입꼬리를 올리며 목적을 이룬 듯 손가락으로 문제없다는 사인을 보였다. “라이언, 넌 먼저 들어가. 걱정 마, 곧 하윤슬 씨를 데려갈게.” 라이언은 순간 망설였지만 하윤슬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어. 안에서 기다릴게.” 라이언이 레스토랑 안으로 사라지는 걸 확인하자 하윤슬은 이내 눈빛이 냉정해졌다. “주시완 씨, 나랑 주시완 씨 사이에는 아무 원한도 없죠? 강씨 가문이랑 허수정이 날 강태훈 곁에서 내쫓길 바랐고 난 그 사람들의 소원대로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또 왜 날 협박하는 거죠?” 주시완은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그냥 궁금해서 그래요. 하윤슬 씨가 라이언이랑 어떻게 연결된 거죠?” 연결되었다는 단어는 참으로 미묘했는데 누가 들어도 좋지 않은 방향으로 상상할 수 있었다. 하윤슬은 손톱이 살을 파고들 만큼 주먹을 꽉 쥐었다. “라이언 씨는 제 상사고 전 라이언 씨의 부하예요. 이 관계가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 라이언 씨를 시켜서 절 해고하면 되겠죠. 근데 주시완 씨가 날 쫓아와서 모욕하려는 거라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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