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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화 정말 아름다워

어쨌든 라이언이 먼저 그렇게 말했으니 하윤슬도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다. “정말이에요? 앗싸!” 도수미는 고맙다고 인사한 뒤 고개를 숙여서 먹기 시작했다. 손세오를 보니 긴장을 조금 푼 듯했지만 원래부터 뭐든 일에 신중한 사람 같았다. 직장에서 이런 사람들은 분명 도수미보다 더 빨리 성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도수미 같은 직원도 사람을 편하게 대해주기에 회사에서는 꼭 필요했다. 두 사람을 데리고 식사를 마친 하윤슬은 주변을 한 바퀴 드라이브한 후 호텔로 돌아왔다. 원래 잠시 쉬고 나서 업무를 이야기하려고 했지만 손세오가 자료들을 이미 보내왔기에 계속 일을 안 하면 오히려 리더가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것처럼 보여 어쩔 수 없이 노트북을 들고 호텔의 작은 회의실로 갔다. 하윤슬은 두 사람이 오기 전 호텔에 부탁해 이곳을 미리 빌렸다. 세 사람이 각자 방이 따로 있는데 누구의 방에서 업무를 보든 불편할 것이기 때문이다. 호텔 로비를 지날 때 도수미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지만 갑자기 한 사람에게 시선이 빼앗겼다. 왠지 익숙한 느낌에 다시 눈을 깜빡이며 찬찬히 보려 했지만 그 사람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었다. 조금 전 자기가 본 게 맞는지, 진짜로 사람이 있었던지 의심할 지경이었다. 그 사람이 강태훈과 너무 비슷했기 때문에... 하지만 아무리 우연의 일치라 한다고 해도 강태훈은 강주시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하 부장님.” 먼저 내려온 손세오가 하윤슬을 보고 가까이 걸어오자 하윤슬도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도수미 씨는요? 연락해 봤어요?” “네, 방금 매운 음식을 너무 많이 먹어서 배탈이 났나 봐요. 최대한 빨리 내려오라고 했어요.” “심각해요? 병원에 가봐야 하는 거 아니에요?” “좀 이따 내려오면 물어보죠. 저도 잘 모르겠어요.” 손세오는 말을 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하윤슬의 얼굴을 흘끔흘끔 계속 보았다. 최대한 참으려고 노력했지만 너무 아름다워 무의식중에 시선이 움직였다. 하윤슬은 정말 아름다웠다. 그러니까... 남자라면 이 미모에 반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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