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9화 하윤슬의 딸을 납치했다
주시완은 라이언이 허수정을 언급하자 버럭 화를 냈다.
“그 여자 얘기 좀 하지 마! 왜 이래. 거슬리게!”
주시완은 ‘허수정’ 세글자만 들어도 너무 화가 나고 견디기 힘들었다.
“왜 그렇게 화를내? 전에 꽤 관계가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여자가 하윤슬 씨 딸을 납치해서 일을 꾸몄어. 마음대로 안 되자 태훈이까지 칼로 다치게 했어! 이게 정상적인 사람이 할 수 있는 짓들인 거 같아?”
“허수정 씨가?”
“그래. 네가 방금 물어본 사람!”
전화기 너머에서 라이언은 한참 동안 아무 소리도 내지 않았다.
“여보세요? 라이언?”
주시완은 전화가 끊어진 줄 알고 그만 통화를 끝내려던 찰나, 라이언이 다급히 말했다.
“나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 이만 끊자. 나중에 다시 연락할게.”
“뭐? 라이언!”
갑자기 끊긴 통화를 보며 주시완은 더욱 짜증이 났다.
한편, 라이언은 주시완이 무언가를 눈치챘을까 봐 급히 전화를 끊었다.
이전까지만 해도 라이언은 강태훈이 분명히 뭔가를 짐작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갑자기 비서를 통해 각 협력사에 연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더구나 그들이 성진 병원을 갑자기 봉쇄하고 외부와의 왕래를 철저히 감시하는 것을 봐서는 강태훈에게 무슨 일이 발생했음이 분명했다.
하윤슬도 갑자기 사라졌기에 라이언은 이를 근거로 그녀가 강태훈을 찾아갔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라이언은 절대 예측하지 못했다. 이 모든 일의 주범이 바로 그 허수정이였다는 것을!
‘그 여자는 하윤슬 씨에게 딸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 납치까지 했어! 분명히 나한테 두 모녀를 해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면서! 이러니 하윤슬 씨가 연락도 받지 않았지. 아마도 이미 나에 관한 것도 하윤슬 씨한테 폭로했을 거야!’
라이언은 이제야 어느 정도 최근의 일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젠장! 내가 왜 이렇게 멍청했지!”
라이언은 화를 참지 못하고 핸드폰을 집어던졌다. 핸드폰은 휙 내동댕이쳐졌고 화면은 산산조각이 나며 깨졌다.
겨우 화를 다스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옷과 차키를 챙겨 허수정의 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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