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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0화

배현우 옆에 앉아 있던 비서 명시우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배현우 곁에서 일하는 사람이면 당연히 엘리트일 텐데, 명시우는 눈빛부터가 달랐다. 경험과 내공이 느껴졌다. 그러자 탁정철은 괜히 더 위축됐다. 명시우가 손을 내밀며 또박또박 소개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배 대표님의 비서, 명시우입니다.” 탁정철은 그제야 꿈에서 깬 듯 황급히 두 손으로 악수했다. “아, 안녕하세요. 저는 탁정철이고요. 무한 차원 게임 회사의 공동 창업자입니다.” 배현우도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내밀었다. 탁정철은 더 빠르게 두 손으로 손을 잡았다. “배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배현우가 담담히 말했다. “너무 긴장하실 필요 없습니다.” 배현우는 서른 살 정도였다. 젊다고 하긴 애매하지만 어쨌든 선배였다. 배현우는 이런 풋내 나는 후배가 싫지 않았다. 다만 배현우는 조금 아쉬웠다. 배현우는 원래 소이현의 남동생, 소민찬을 직접 볼 줄 알았다. 탁정철은 배현우의 한마디에 숨이 조금 트였지만 그래도 방심은 못 했다. 명시우는 준비한 서류를 탁정철 앞으로 건넸다. 탁정철이 펼쳐 보자, 무한 차원 게임 회사에 대한 아주 상세한 실사 자료였다. ‘이걸 왜 나한테 주는 거지?’ 탁정철이 어리둥절한 얼굴로 고개를 들었다. 그러자 배현우가 본론을 꺼냈다. “저는 무한 차원의 게임 프로젝트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투자하려고 합니다. 자금은 어느 정도 필요하십니까?” 탁정철은 말문이 막혔다. ‘얼마나 필요하냐고? 이게 사람이 할 말이야?’ 탁정철은 그동안 돈이 없어서 목이 말랐다. 그런데 갑자기 돈을 들고 찾아오는 사람이 연달아 나타났다. 더 어이가 없는 건, 투자자들의 레벨이 하나같이 미쳤다는 점이었다. ‘권성 그룹이 우리 같은 초기 스타트업 게임 회사에 투자한다고?’ 탁정철은 꿈에서도 생각 못 했다. 그래도 탁정철은 최대한 이성을 붙잡았다. 권성 그룹은 규모가 큰 투자만 다루는 곳이었다. 이름도 없는 초기 게임 회사를 눈여겨 볼 리가 없었다. 탁정철은 침을 한 번 삼키고 물었다. “배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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