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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1장

서하경은 휴대폰을 돌려주며 말했다. “진짜 반, 거짓 반이야.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뻔뻔한 사람이었군!” 서하경의 친구들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았다. 진짜 반, 거짓 반? 하지만 푸르딩딩해진 서하경의 표정을 보니 이 일은 분명 단순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사람들은 자기 일이 아니면 모니터 뒤에 숨어 아무 말이나 내뱉곤 했다. 그런데 이런 일이 그들에게 발생하다니. “아프다는 그 아이 정말 네 동생 맞아?” 그 말에 서하경은 싸늘하게 웃으며 말했다. “나한테 누나는 있지만 여동생은 없어.” ㅡㅡ 서하윤은 장민호 덕분에 이 소식을 제일 먼저 접할 수 있었다. “상대측에서 기자들을 대거 불러 모았는데 도덕적으로 압박하려는 수작인 것 같아요. 서하민 씨와 서하경 씨 두 사람이 대중의 시선을 받는 인물이라는 걸 이용해 심리적 압박을 가하려는 거죠. 거기에 돈까지 써서 실검을 올렸네요.” 서하윤은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실검 내릴 수 있어?” 장민호가 단호하게 대답했다. “가능해요. 하지만 이미 많이 퍼진 상태라 완전히 지울 수는 없어요. 무엇보다 서하민 씨와 서하경 씨뿐만 아니라 서하준 씨까지 타격을 입을 거예요. 벌써 서하준 씨가 근무하는 회사에 사람들이 몰려가 소란을 피우고 있어요. 그리고 서하민 씨는 지금 예능 프로그램을 생방으로 촬영 중인데 사람들이 곤란하게 만들려고 움직이는 중이라고 해요.” 서하윤은 사태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그녀는 서찬호와 현 부인인 진나라가 기자들 앞에서 한 말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았다. 그들은 기자들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아이가 아프기에 서씨 형제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서씨 형제에게 용서를 구한다고, 아픈 아이에겐 죄가 없다고, 그 아이는 그들의 여동생이라고 주장했을 뿐 신장 이식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뻥긋하지 않았다. 서하윤은 곧장 서하준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서하준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서하민 역시 전화를 받지 않았지만 대신 매니저가 받았다. 그녀는 강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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