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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4화

배승호의 차가 떠난 뒤, 현장의 분노는 예상대로 유정순 모자에게 쏠렸다. “이 망할 년!!! 어쩐지 이상하다 했어!!! 아남 같은 년 때문에 대기업 사장이 직접 행차하시는 게 말이 돼!!! 네가 남의 기밀을 훔친 거지!? 내가 그거 TV에서 봤는데 잘못하면 감옥에 들어갈 수도 있댔어!!!” “그래! 여정이 마을로 돌아오자마자 가둬둔 게 이상하다 했는데, 진작에 기밀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거지? 네 그 병신 같은 아들놈은 아내를 그렇게 바꾸고도 임신 하나 못 시켰잖아! 내 눈에는 네 아들이 문제야! 당장 그 기밀 가져와!!! 안 그럼 너희 가족 다 죽은 목숨이니까!!!” 유정순은 기밀이 뭔지조차 몰랐다. 게다가 과다 출혈 때문에 낯빛이 위험할 정도로 하얗게 질려 있었다. “난 그런 거 몰라!!! 본 적도 없다고!!! 수현아!!! 얼른 말해 봐! 넌 기밀인지 뭔지 본 적 있어!?” 그러나 안수현은 대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기절해 버렸기 때문이었다. 유정순이 급히 바닥에 누워 있는 아들의 몸을 끌어안았다. “기밀이 대체 뭐라고 우리한테 이래!!! 고소할 거야!!! 재원시로 가서 너희 싹 다 고소해 버릴 거라고!!! 저 대표라는 새끼도 대가를 치르게 할 거야!!!” 유정순이 울부짖으며 아들을 끌고 가려 했지만 마을 사람들이 그를 가만둘 리가 없었다. 순간 이를 악문 유정순은 손을 뻗어 배승호가 지목했던, 쥐같이 생긴 남자를 짚었다. “그 기밀 저 새끼한테 줬어! 돈으로 바꿀 거라길래 그냥 줬어!!! 난 그게 그렇게 값어치 있는 물건일 줄 몰랐다고!!!” 그 남자는 원래부터 마을에서 평판이 좋지 않았다. 여인들이 씻는 모습을 훔쳐보고, 닭이나 오리를 훔치는, 마을 사람 모두의 경멸 대상이었다. 그러자 마을 사람 몇 명이 달려들어 남자를 흠씬 두들겨 팼다. “으윽!!! 이 유정순 이 미친년이 왜 엄한 사람을 모함하고 지랄이야!!! 내 손엔 없어!!! 안호한테 줬어!!! 안호한테 줬다고!!! 정말이야!!!” 모두의 시선이 다시 안호에게 쏠렸다. 안호가 분노하며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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