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1화
”진 선생님, 선생님은 이미 예전에 저희 가문에게 보물을 빌려주시겠다고 약속하셨죠.”
“지금 저희 가문한테는 선생님의 보물이 정말 필요한 상황이예요. 제발 선생님이 가지고 계신 그 보물, 이번 한번만 좀 빌려주세요.”
당욱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끝내 참지 못하고 진명에게 말하였다.
이전에 진명은 당욱에게 그의 여동생의 삼음절맥을 치료할 능력이 없으면 자신의 보물을 빌려주겠다고 약속했었다.
어쨌든 설 씨 어르신은 진명보다 훨씬 뛰어난 의술을 가지고 있으며, 남부에서 가장 명망 있는 의사이다.
지금 설 씨 어르신이 이 곳에 있는 한, 진명은 더 이상 그들을 도와줄 필요가 없다.
“그래요.”
“진 선생님, 이렇게 욱이가 부탁하는데 부디 한 번만 더 당 씨 가문을 도와주세요…”
육성재가 말했다.
“흠…”
“제 말을 믿지 못하는 것 같으니, 직접 보여드릴 수밖에 없겠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야명주는 정말 보물이 아니예요…”
진명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주머니에 들어있던 야명주를 꺼낼 수밖에 없었다. 동시에 진명은 야명주에게 영기를 주입하였다.
휙!
......
당안준과 당욱은 잔뜩 긴장한 채 진명을 바라보았다.
이어서 그들은 야명주가 발산하는 엄청난 진기를 보고 큰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하지만, 그들은 야명주가 발산한 강대한 진기에서 어떠한 기운도 느끼지 못하였다.
“이제 제 말을 믿으시겠습니까?”
진명이 말했다.
“네…아무래도 야명주는 지강지양의 보물이 아닌 것 같군요…”
......
당 씨 가문 사람들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특히 당안준과 육정희는 이번 계기로 당유은의 불치병이 완치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진명의 야명주가 지강지양의 보물이 아니란 것을 확인한 후, 그들은 큰 실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사모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 야명주는 비록 지강지양의 보물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유은 양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진명이 말하였다. 그는 이번 계기로 당안준과 육정희에게 자신의 의술을 인정받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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