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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의 역전사위의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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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3화

“형님…그게 대체 무슨 말씀이십니까?” “이번 일의 범인은 이미 매너지로 밝혀지지 않았습니까?” 백호는 억울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수작부리지 마!” “솔직하게 말해.” “이번 사건에 네가 연루되어 있니?” 황영재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백호를 바라보았다. 백호는 황 씨 그룹 유통 부서의 총 책임자이다. 현재 아티스트리 그룹의 많은 화장품이 소리 소문없이 조작되고 있었다. 이러한 큰 일은 일개 회사 매니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설령 할 수 있다 하더라도, 이는 백호의 눈을 속일 수 없을 것이다! 이변이 없는 한 황영재는 이번 일에 백호가 연루되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저…저는 모릅니다.” 백호는 인정하지 않았다. “일이 이 지경까지 이르렀는데도 인정을 안 해?” 황영재는 버럭 화를 내며 소리쳤다. 방금 그가 직원들이 있는 앞에서 백호에게 잘못을 묻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백호의 체면을 살려주기 위함이었다. 어쨌든, 백호는 그의 매제이다. 그렇기에 그는 백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려 한 것이었다. 하지만, 백호는 한사코 이 일을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이것은 오히려 그를 매우 분노케 만들었고, 동시에 매제인 백호에게 매우 실망하게 하였다! “형님, 제 말은 다 사실입니다!” “이 일은 정말 저와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제발 제 말을 믿어주세요…” 백호는 여전히 억울한 얼굴로 황영재를 바라보았다. “웃기지 마!” “이번에 난 너에게 정말 많이 실망했다.” 황영재가 말했다. 그 순간, 황영재에게 강대하기 그지없는 진기가 솟구쳐 오르기 시작하였다. 쿵. 황영재의 기세에 놀란 백호는 그만 바닥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단지 백호의 행동에 화가났을 뿐, 백호를 다치게 만들 의도는 없었다. “형님, 이미 말씀드렸듯이 이번 일은 저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형님께서 보셨듯이 이번 일의 범인은 바로 저희 유통 부서의 매니저이지 않습니가?” “그런데 도대체 왜 계속 범인을 저라고 말씀하시는 거죠?” “정말 너무 억울합니다…” 백호가 소리쳤다. “너…” 황영재는 백호의 뻔뻔함에 치를 떨었다. 하지만, 본인이 마음을 굳게 먹고 진실을 말하지 않으니, 그도 어쩔 수 없었다. “됐다…이 일은 이만 여기서 덮자.” “내일부터 넌 유통부서의 총책임자 자리에서 내려오도록 해,.” 황영재는 애써 자신의 분노를 억눌르며 말했다. “네?” 그 말을 들은 백호는 자신의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원래 그는 자신이 이번 일에 대해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황영재는 자신의 말을 전혀 믿지 않는 눈치였다. 이는 그가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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