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4화
“잘 됐어!”
“진명이 황영재를 죽였다니…”
“죽음이 두렵지 않은가보군…역시 하늘은 우리 편이었어!”
......
이 소식을 접한 영세혁과 강 씨 어르신은 크게 기뻐하였다.
방금 전까지 당안국의 예상치 못한 개입으로 그들은 열세에 빠져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지금, 진명이 황영재를 독살했다는 소식은 그들에게 다시금 희망을 갖게 만들었다!
비록 그들은 진명이 왜 황영재를 죽였는 지는 알지 못하지만, 황 씨 가문은 어쨌든 당 씨 가문과 마찬가지로 남부를 주름잡는 대가족 세력 중 하나이다.
게다가 이번에 황 씨 어르신이 나선 이상, 당 씨 가문은 더 이상 진명을 감싸고 들지 못할 것이다.
이변이 없는 한, 진명은 오늘 죽게 될 것이다…
“황 씨 어르신, 아무래도 이번 일은 어르신께서 오해를 하신 듯합니다…”
“진 선생은 영재 군을 독살하지 않았습니다…”
당안국은 서둘러 양측의 오해를 풀고자 하였다.
“그럴 리가 없어!”
“내 두 눈으로 진명 저 놈이 형님을 독살하는 것을 보았어!”
바로 그때 백호가 나서서 소리쳤다.
“제 남편의 말이 맞아요. 저 놈은 제 오빠를 죽이려고 한 것도 모자라, 제 남편까지 죽이려고 했어요…”
황옥영은 분노가 가득 찬 표정으로 소리쳤다.
그녀는 진명이 황영재를 죽인 죄명을 더욱 확고히 하였다!
“아니…”
황옥영까지 합세하자, 당안국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는 아직 진명이 황영재를 살린 일을 알지 못하였다. 그렇기에 그는 지금 이 상황이 더욱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당안국, 자네의 말은 듣고 싶지 않아!”
“어쨌든 진명 저 놈은 내 손자를 죽인 살인범이네. 나는 오늘 저 놈을 죽여, 내 손자의 원한을 풀어줘야겠네!”
“계속 저 놈을 감싸려고 든 다면, 아무리 자네라고 해도 봐주지 않을 거야…”
황 씨 어르신이 소리쳤다.
“어르신, 저기 휠체어를 타고 있는 놈이 바로 형님을 죽인 살인범입니다!”
이때, 백호는 진명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사실 백호는 진명이 정말 황영재를 치료했을까 봐 두려웠다.
하지만, 휠체어에 앉을 정도로 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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