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13화
남 씨 가문 저택.
남 씨 어르신과 남 씨 가문 고수들은 한 곳에 모여 흑혈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왜 이렇게 안 와?”
“설마 무슨 일이라도 생긴 건 아니겠지?”
“연락이라도 취해봐야 하는 거 아니야?”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남 씨 어르신은 왠지 모르게 좋지 않은 예감이 들었다.
오늘 아침, 그는 이미 유 노인과 진명 두 사람의 정보를 흑혈에게 넘겼다.
그렇게 남 씨 어르신과 흑혈은 손을 잡게 되었다!
그는 흑혈에게 남부 무용팀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그에 합당한 사례금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또한, 흑혈은 그를 대신하여 진명을 죽이기로 하였다…
소식을 들은 후, 흑혈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유 노인과 진명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러나 흑혈이 떠난 지 반나절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소식도 들리지 않았다.
지난 번, 남 씨 어르신은 이미 삼호존, 오호존 그리고 육호존을 보내 진명을 제거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당시 세 사람은 진명을 죽이기는커녕, 오히려 진명에 의해 무용팀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는 흑혈에게도 이같이 좋지 않은 상황이 펼쳐졌을까 걱정이 되었다…
“말도 안 됩니다!”
“흑혈의 레벨은 이미 전존 중기의 경계에 이르렀습니다. 남부 무용팀도 줄곧 그 놈을 토벌하는 데 실패했지요…”
“흑혈이 진명 그놈에게 당할 리가 없어요!”
가만히 있던 남 씨 가문 고수들이 말했다.
“맞습니다!”
“남부 무용팀은 오랫동안 흑혈을 제거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진명 그 놈의 실력이 제 아무리 대단할 지라도, 흑혈까지 제거할 만큼의 실력을 가졌을 리가 없습니다!”
“그 놈은 결코 흑혈의 상대가 될 수 없습니다!”
......
세 명의 공양과 호존은 저마다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
“하긴…”
남 씨 어르신이 생각해보니, 그들의 말이 일리가 있었다.
흑혈은 천해 시 방방곳곳을 넘나들며 온갖 악랄한 짓을 저질렀다.
전존 후기의 경지에 이른 그와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 정도는 되어야 흑혈을 상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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