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36장
"빌어먹을 이거 분명 같은 사람이잖아!" 김성우는 인터넷에서 찾은 한이의 사진과 서류 속의 사진과 꼼꼼히 비교하며 경악했다.
경호원도 사진을 보고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이 사람이 진짜 진지한이라면 요 녀석 이미 Y국에 온 지 며칠 되었다는 거야!" 김성우는 이를 갈며 말했다. "박시준이 참 잘 숨겼네, 어떤 소문도 안 퍼지고."
"당연히 잘 숨겨야죠! 이 아이가 도련님이나 어르신 손에 넘어오면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경호원이 말했다. "도련님께선 어르신과 상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아이를 잡아올 것인지요."
김성우는 곧바로 휴대폰을 꺼내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휴대폰을 켜자마자 망할 죽음의 카운트다운을 보았다!
그는 경호원의 휴대폰으로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상황을 설명하자 전화 반대편의 김형문은 몇 초간의 침묵을 유지했다: "이 일은 조용히 처리하도록 해라. 잘 하면 앞으로 박시준이 우리 말을 잘 들을 거야!"
"알겠습니다! 바로 사람을 시켜 샅샅이 찾아보겠습니다." 김성우는 아버지의 말에서 아버지가 자신에게 바라는 바를 알아챘다.
아버지가 아무리 박시준을 의지한다 해도 결국 박시준은 박 씨고 어떻게 자신과 비교할 수 있겠는가?
"맞다, 네 휴대폰에 바이러스 삽입한 해커는 찾았니?" 김형문이 물었다.
"아직요... 이 해커 매우 대단합니다. 해독할 전문가 여러 명 찾았지만 실패했습니다." 김성우는 속으로 걱정이 몰아쳤지만 차분한 어조로 말했다, 아버지가 겁쟁이라고 생각하는 게 싫었다. "아버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요 며칠 외출 자제하면 아무 일도 없을 겁니다."
"네 걱정은 안 해." 김형문은 몇 초간 침묵을 지키다 말했다. "진지한이 천재였던 걸로 기억해. 내가 전에 A국에 갔을 때 들었던 건데. 그는 A국의 아주 대단한 대학의 천재반에 파격적으로 입학한 것 같구나."
"제 휴대폰에 있는 바이러스가 진지한이 한 거란 말씀입니까?!"
"누가 한 건지 내가 어떻게 알아?! 이 멍청한 놈아, 내가 정보를 주면 네가 알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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