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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화

설연우는 분을 이기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발을 동동 굴렀다. 그럼에도 육진수가 하라는 대로 안 할 수가 없었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려 복도 끝을 보았다.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나니 그제야 마음이 놓였다. 한편 디자인부서에 있던 설인아는 자기 자리에 앉아 눈앞에 놓인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그때 귀에 거슬리는 하이힐 소리가 들려왔다. 또각또각... 소리가 더 가까워지면서 짙은 향수 냄새도 났다. 결국 그녀는 미간을 구기고 말았고 설연우의 목소리가 들렸다. “네가 낸 디자인 초안은 수정이 필요할 것 같아. 디테일하게 수정해야 하니까 로비에 있는 카페로 가. 우 대표님이 거기서 널 기다리고 있으니까.” 설인아는 고개를 들어 기고만장하게 화를 내는 설연우을 보며 거절했다. “안 가.” 설연우는 바로 언성을 높이고 말았다. “너!” 원래부터 육진수가 설인아를 만나겠다고 해서 화가 치민 상태였다. 그런데 설인아가 가지 않겠다고 하니 설연우는 더 화가 치밀었다. 주위의 직원들이 저마다 고개를 들어 그녀를 보고 있었던지라 하는 수 없이 분노를 억누르며 심호흡했다. 그리고는 다소 누그러진 어투로 말했다. “나도 같이 갈 거니까 너한테 다른 짓은 못 할 거야.” 바쁘게 일하고 있던 설인아의 손이 멈칫하며 고개를 들어 설연우를 보았다. 그러면서 속으로 차갑게 비웃었다. ‘너도 우태구가 나한테 무슨 짓을 하려는지 알고 있었구나?' 정말이지 어처구니가 없었다. 설인아의 반응에 설연우는 오히려 이상한 기분을 느껴져 째려보았다. “왜 그런 눈으로 봐. 얼른 가자니까.” 그녀는 팔짱을 낀 채 그녀의 책상에 기대어 서고 있었다. 설연우는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 분명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몰랐기에 조금 궁금했다.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설인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 설연우는 원래 더 많은 핑계를 생각해냈지만 예상 밖으로 흔쾌히 대답한 설인아 때문에 헛수고가 되고 말았고 가슴이 답답해졌다. 더구나 설인아는 지금 육진수를 만나러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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