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61화
동해성은 태일성지의 동남쪽, 동해 연안 가까이에 있는 중주의 일류 대도시로 수천 리에 달하는 광대한 영토를 담당하고 있다.
천년 전 세워진 동해성은 태일성지 직속 세력 중 하나로 현재 성주는 갈여화다.
갈여화는 한때 태일성지의 진전 제자로 외지에서 명성을 떨친 후 종문의 안배에 따라 동해성 성주로 임명되었다.
이곳은 동해 연안에서 가장 번화한 대도시로, 수천만 명의 백성들이 삶을 꾸리고 있다.
이태호 일행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반나절이 지나 있었다.
그들이 막 동해성에 들어서자마자 성주부의 갈여화는 곧바로 그 소식을 접했다.
이태호는 태일성지의 고위 제자이자 신분상 갈여화에게 소사숙에 해당하는 인물이었다.
이에 갈여화는 성주부에서 곧바로 날아 나와 그를 영접했다.
무지개 같은 광채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이는 하얀 옷을 입은 청중년였고 몸에서는 9급 성왕에 해당하는 강력한 내공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곁에는 성왕급 내공자도 몇 명 함께하고 있었다.
“소사숙께서 친히 동해성까지 찾아주시다니 저희 동해성은 감격스럽고 더없이 영광입니다!”
이사해 장로가 수레 안에서 미리 설명해준 덕분에 이태호는 눈앞의 인물이 갈여화임을 곧장 알아보았다.
이태호는 가볍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9급 성왕이라... 이 젊은 나이에 제법 훌륭하군요.”
갈여화는 친히 길잡이 역할을 맡아 이태호 일행을 성주부로 안내했다.
그들을 적절한 위치에 안배한 후 자리를 뜨기 전에 갈여화는 금빛으로 제작된 초대장을 정중하게 내밀었다.
“소사숙님, 사흘 뒤 동해성에서 경매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제자가 특별히 청하오니 부디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태호는 이사해 장로가 초대장을 받게 하고 갈여화에게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갈여화가 자신의 환심을 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명확히 꿰뚫고 있었다.
그는 태일성지의 윤노조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전승 제자로, 성지 안에서 감히 그를 업신여길 자는 없었다.
특히 이태호의 괴물 같은 수행 속도는 이미 동해 연안의 갈여화 귀에도 들어가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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