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56화
작은 깃발은 손바닥만 한 크기로 현황의 법칙이 담겨 있고 음기와 양기가 빙글빙글 돌면서 살벌하고 파멸적인 힘을 내뿜었다.
“방금 진선으로 비승하자마자 이런 전투력을 가졌다니 널 살릴 수는 없구나!”
본명 선기를 꺼낸 조신은 입꼬리를 올리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그가 들고 있는 작은 깃발은 혼돈기라고 하는데 과거 상고시대의 천마가 소유했던 보물로, 선금으로 제련된 것이었다. 현황의 법칙이 들어 있고 혼돈을 찢어내는 위세를 가지고 있으며 공간을 부수고 만법을 제압할 수 있으며 천지를 파멸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 깃발에 무려 99개 법칙의 흔적이 새겨져 있어서 선기 중에서도 보기 드문 보물이었다.
혼돈기는 점점 커졌고 그 위에 맴돌고 있는 음기와 양기는 무한한 신성한 빛을 발산하였다.
조신이 혼돈기를 가볍게 흔들자 수많은 현황의 빛이 폭발적으로 터져 나왔다.
슉슉슉!
수백 가닥의 빛줄기가 혼돈의 공간을 찢었고 진공을 부숴버렸으며 지극히 살벌한 힘을 지니고 검빛과 부딪쳤다.
펑펑펑!
허공에서 순식간에 폭발음이 연이어 울려 퍼졌고 불빛이 하늘로 치솟아 주변에 있는 시간의 강에 있는 강물이 만장이나 높은 파도를 일으켰다.
혼돈기의 교살 아래, 조신은 검빛이 드디어 붕괴한 것을 보자 한숨을 돌리게 되었다.
허공에서 대라신검을 들고 있는 이태호는 조신이 들고 있는 혼돈기를 보자 동공이 약간 수축되었고 얼굴에 놀라운 기색이 스쳐 지나갔다.
그는 조신에게 이런 선기가 있을 줄은 몰랐다.
“선기가 있어도 소용없어. 오늘, 반드시 네놈을 죽여버릴 테니까!”
이태호는 냉소를 머금고 발밑에서 눈부신 빛을 발산하였다. 그의 몸에서 법칙이 성스러운 빛을 내뿜으며 오색 대로를 이루었다.
다음 순간, 시간과 공간의 힘이 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왔고 오색 대로로 변해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곧이어 무형의 일렁이는 물결이 빠르게 허공으로 확장하였고 그 중에서 시공의 힘이 순식간에 허공에서 얼어붙으며 시간을 봉인했다.
마치 천지에서 방금 운행을 멈추는 듯하였다.
천 리 범위에 있는 모든 물

คลิกเพื่อคัดลอกลิงก์
ดาวน์โหลดแอป Webfic เพื่อปลดล็อกเนื้อหาที่น่าสนใจเพิ่มเติม
เปิดกล้องโทรศัพท์เพื่อสแกน หรือคัดลอกลิงก์แล้วเปิดในเบราว์เซอร์ของคุณ
เปิดกล้องโทรศัพท์เพื่อสแกน หรือคัดลอกลิงก์แล้วเปิดในเบราว์เซอร์ของคุ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