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9화
강서우 덕분에 들어갈 수 있으면 프로젝트라도 따오는 거고, 강서우의 체면도 소용없어서 쫓겨나오면 강서우가 이씨 가문에서 그렇게 예쁨받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
만약 후자라면 나중에 강서우가 집에 왔을 때 제대로 놀려주기로 했다.
어떤 결과든 유리한 쪽은 강채윤이라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다.
강준하도 두 모녀의 말에 설득당해 바로 일어나 병원으로 향했다.
열몇 명의 보디가드가 병실 앞을 지키고 있었지만 강준하는 여전히 웃으며 접근했다.
“우리는 강서우 부모이고, 얘는 강서우 동생 강채윤이에요. 서우가 요즘 회사 일로 바빠서 어르신을 잘 돌보지 못할 것 같다고 하길래 저희가 대신 병문안 왔어요. 드릴 것도 있는데 어르신한테 잠깐 인사하면 안 될까요?”
보디가드들은 강서우의 이름을 듣자마자 표정을 풀더니 이 세 사람의 신분을 확인해서야 말했다.
“어르신은 아직 검사받고 계세요.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가셔야 할 것 같아요. 드릴 물건은 저희한테 맡기고 옆에서 기다려주세요.”
보디가드들은 질서정연하게 안내했다.
강준하 일행은 어쩔 수 없이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임유연은 기다리기 싫어서 혼자 중얼거렸다.
“비싼 척하기는. 병문안 와도 줄 서서 기다려야 해?”
“강서우 체면이 그냥 그렇죠, 뭐.”
강채윤은 콧방귀를 뀌면서 말했다.
“나중에 제가 석민 씨한테 시집가면 절대 밖에서 기다리는 일은 없게 해드릴게요.”
“역시 우리 채윤이밖에 없어.”
그제야 표정이 풀린 임유연과는 달리 강준하는 여전히 표정이 어두웠다.
‘역시 어릴 때부터 키운 채윤이가 나아. 강서우, 정도 없는 년.”
하지만 이들은 보디가드가 강서우한테 전화할 줄 몰랐다.
강서우가 듣더니 말했다.
“제가 언제 대신 문병 가달라고 했대요? 절대 들여보내면 안 돼요.”
“아까 어르신한테 전했는데 사모님 부모님께서 직접 오셨는데 그래도 만나야 하지 않겠냐고 하던데요? 못 들어가게 막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아요...”
보디가드는 난처하기만 했다.
영미 그룹으로 가려던 강서우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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