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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65화

사람들의 놀라움이 가득한 함성 속에서 이태호와 가까운 한 객실 안. 화려한 황금색 옷에 금룡과 구름무늬가 수 놓인 옷을 입은 오수혁은 단상 위에 놓인 유명피안초를 바라보며 눈빛을 번뜩였다. “이 조그만 동해성에서 9급 영약이 나올 줄이야. 믿기지 않는군.” 9급 영약은 정말 하늘이 내려줘야만 얻을 수 있는 귀한 물건이다. 수많은 성황급 수사들이 이걸 차지하려고 피 터지게 싸우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비록 오수혁이 용족의 천교이고 사해를 지배할 만큼 부유하고 깊은 내력을 가진 용족이라 해도 그들의 보물 창고에서 9급 영약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놀라움을 가라앉히고 나서 오수혁은 곧장 옆에 앉아 있던 장로를 돌아보며 물었다. “대장로, 우리가 지금 지닌 영석이 얼마나 됩니까?” 오일찬이 낮고 무겁게 말했다. “전하, 지금 우리가 가진 건 오십만도 채 안 됩니다.”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오수혁은 단호하게 말을 잘랐다. 그는 자신이 용족의 태자라는 사실에 확신이 있었고 설령 동해성의 성주인 갈여화가 태일성지 출신이라 해도 이 정도 신분이면 체면 정도는 분명 봐줄 거라 믿고 있었다. 각 성지의 성자나 성황 장로가 아닌 이상 이 자리에서 자신과 경쟁할 자는 없다고 여겼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한 오수혁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옆에 있던 오일찬에게 입찰을 시작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한편, 다른 쪽 귀빈 전용 객실 안에서는 혼원성자 예진기가 태사 의자에 꼿꼿이 앉아 있었다. 그는 강렬한 눈빛으로 9급 영약 유명피안초를 바라보고 있었다. 깜깜한 눈동자 속에는 두 줄기의 날카로운 빛이 번뜩이고 있었다. “이태호! 두고 보겠어.” 예진기는 차가운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며칠 전 태일성지에서 열린 성왕 대전에서 완전히 망신을 당한 뒤 혼원성지로 돌아온 그는 이번 동해 비경 방문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있었다. 그는 용족의 오수혁과 양대 마문을 비롯한 사방의 세력을 끌어들여 이태호를 제거할 계획을 세웠다. 예진기는 동해성에 미리 도착해 모든 준비를 마쳤고 마침 동해 경매회가 열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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