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3화
경륭제는 나타난 사람을 보자 바로 일어나서 인사하였다.
“노조님을 뵙습니다!”
이를 본 연장생도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인사를 올렸다.
“강 노조님을 뵙습니다.”
이 노인은 다름이 아닌 대리국의 황족 노조이며 반선 경지의 강자 강허명이었다.
강허명은 대리국을 세운 노조의 친손자로서 수천 년 동안 수련한 윤고현과 같은 시대의 수사였다.
원래 협력에 대해 논의할 때 강허명은 나타나지 않고 그냥 암암리에 경륭제에게 몇 마디 조언만 줄 생각이었다.
그러나 이태호가 이때 돌파할 줄이야.
그리고 그가 돌파할 때 일으킨 천지의 이상 현상은 지극히 놀라웠고 위압이 만 리까지 퍼졌다.
그래서 강허명은 어쩔 수 없이 나타난 것이었다.
공간 통로에서 나온 강허명은 눈가에 미소를 머금고 연장생에게 말했다.
“합력 제안을 받아들이겠네.”
이태호가 가진 천부적 자질은 그조차도 많이 놀라게 하였다.
반선 경지의 괴물로서 그는 많은 천교를 만났고 10대 신체를 가진 천교들도 그에겐 그저 평범해 보였다.
그러나 그가 천자 망기술로 이태호를 살펴보니, 눈부신 빛을 발산하는 진선을 방불케 하였다.
마치 시공간을 뛰어넘고 확실한 미래를 본 것 같았다.
천자 망기술을 통해 얻은 파편에서 나타난 대리국은 갈수록 번창해졌고 진선도 강림하였다.
그 진선의 얼굴이 흐릿하게 나왔지만 그림자는 이태호와 거의 똑같았다.
그래서 강허명이 참지 못하고 다급하게 나타난 것이었다.
...
같은 시각에.
이태호는 9급 자삼을 복용한 후 체내의 법력이 대폭 상승했다.
내천지가 급속히 확장했고 원래 2만 8천 리였던 면적이 3만 리로 돌파하였다.
내천지가 확장하면서 법칙들도 모두 드러났다. 그의 몸에서 무한한 성스러운 빛을 발산하였고 거대하고 웅장한 법상의 신(法相之身)으로 되어 내천지에 나타났다.
이 법상의 몸은 하늘을 떠받치는 거인과 같은데 큰 소리로 포효하면서 두 손으로 하늘을 바치고 두 발로 대지를 밟았다.
그 순간, 내천지의 수백 가지 법칙은 질서신련으로 변해서 거인의 몸을 휘감았으며 일제히 굉음을 냈다.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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