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4화
순식간에 하늘에서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
자주색 기운은 삼만 리까지 퍼졌고 구천에서 현황색 기운이 화개(華蓋)를 형성하였다.
절반 이상의 대리국 사람들은 모두 이상 현상을 볼 수 있고 곳곳에서 놀라운 비명이 터져 나왔다.
이태호는 방에서 8급 성왕 경지로 돌파한 후 신식으로 체내에 있는 거인을 조종해서 지수풍화(地水風火)를 수렴하고 몸을 감싼 질서신련 속의 법칙을 응집해서 내천지를 자양하는 씨앗으로 변했다.
그의 외계에 있는 몸에서도 성스러운 빛이 점차 수렴되었고 무한한 팽배한 천지의 힘은 몸속으로 밀려들어 갔다.
잠시 후, 이태호는 천천히 눈을 뜨고 탁한 숨을 내뱉었다.
“후... 역시 생사를 건 전투를 거쳐야 생명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군!”
이번에 이태호는 자기가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예상 밖인 부분도 있었다.
당시 그가 현광봉에서 무적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을 때 무적 도심을 형성해서 자기를 단련시키기로 하였다.
다음 경지로 돌파하려면 적어도 한 달 이상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오늘의 대결을 통해 도심을 응결해 냈고 반석처럼 단단해졌으며 순조롭게 돌파했다.
이런 뜻밖의 기쁨은 이태호로 하여금 생사 대결을 거치는 것이 가장 좋은 돌파 방법인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하였다.
마음이 아주 들뜬 그는 신식으로 다시 내천지를 살펴보았다.
이번 돌파를 거친 내천지의 영역은 4만 리까지 확장하였고 천남 지역과 거의 비슷했다.
그리고 내천지의 영기가 짙어졌고 이태호가 호흡할 때마다 점점 응축되었다.
지금의 내천지에 아직 생명이 없는 것 외에 모두 외계 세상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돌파 속도를 보면, 내가 반선 경지로 돌파할 때 되면 생명을 형성하는 것을 시도할 수 있고 창란 세계에 견줄 만한 대천세계로 만들 수도 있어!’
이태호는 시선을 거둔 후 이렇게 생각했다.
그가 계속 기운을 수렴하고 경지를 단단하게 다지려고 할 때, 문득 온화한 목소리가 그의 머릿속에 울려 퍼졌다.
[젊은이, 괜찮다면 대명궁으로 오게나.]
이태호는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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