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82화
사월홍이 손을 휘젓는 순간, 공포스러운 거센 강풍을 불러일으켰고 이태호는 갑자기 지옥에 떨어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노조님이 주신 보물을 쓸 수밖에 없군!’
이태호는 속으로 씁쓸하게 생각하면서 곧바로 사물 반지에서 하얀 옥간을 꺼냈다.
그는 일말의 주저 없이 옥간을 깨뜨렸다.
깨진 옥간에서 갑자기 무시무시한 기운이 폭발적으로 뿜어져 나오면서 하늘로 치솟아 올라갔다. 이 기운을 마주하면 마치 광활하고 웅장한 천지를 마주한 것 같았다.
몇 호흡 할 시간에, 한 사람의 허영이 허공을 딛고 나타났고 손을 내리치자 수많은 법칙이 빛나고 있었다.
이를 본 사월홍은 동공이 흔들렸고 얼굴에 놀라운 기색이 스쳐 지나갔다.
“반선!!”
이 허영은 진정한 반선이 아니지만 윤고현이 직접 만든 방어용 옥간이기에 반선 경지 수사의 일격을 충분히 막아낼 수 있었다.
사월홍은 성황급 수사에 불과했기에 식은 죽 먹기로 처치할 수 있었다.
허영의 공격에 사월홍은 저항하고 싶은 욕구도 생기지 않은 채 육신은 곧바로 재로 변해서 천지 사이로 사라졌다.
방금 사월홍의 일격에 날아간 연장생은 이제야 반응해서 재빨리 공간을 찢고 이태호의 앞에 이르렀다.
이미 재가 되어 사라진 사월홍, 그리고 격살된 진명혁을 보자, 연장생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숙님, 성황 경지의 수사들을 격살하셨군요. 사숙님은 우리 태일성지의 개파 조사님 못지않으신 분인 것 같습니다!”
연장생은 감탄을 터뜨리면서 쓴웃음을 지었다.
이태호가 정말 성왕급 수사라고 할 수 있는가?
사월홍은 윤고현의 허영에 의해 격살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진명혁은 확실히 이태호의 손에 죽었다.
이태호는 연장생의 공손하면서도 놀라움이 섞인 말을 들은 후, 거듭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아닙니다. 혼원성지의 놈들이 알아채기 전에 어서 영력을 회복합시다!”
이번에 사월홍과 진명혁은 명을 받고 중주와 북해 경계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면 주변에도 기타 성황급 수사들이 있을 것이다.
정신을 차린 연장생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즉시 이태호를 데리고 공간을 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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