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29화 송재훈 그 녀석이?
원아가 현재 밥을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아마 죽도 먹기 힘들 것이다.
누군가 조금씩 떠 먹여 준다면 모를까.
사윤이 소남을 보며 말했다.
“염 교수님께 영양 주사를 놓으면 배는 고프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피를 많이 흘려서 지금은 영양 보충이 필요해요. 고택 요리사에게 소고기 죽을 끓여 달라고 해서 염 교수님이 깨어나면 빨대로라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해요. 음식으로 영양을 보충하는 것이 좋아요.”
“음.”
소남은 사윤의 말에 바로 고택의 요리사에게 전화해 죽을 끓여 병원으로 보내라고 지시했다.
문씨 고택.
요리사는 소남의 연락을 받은 후 바로 ‘염초설’이 다친 사실을 집사에게 알렸다.
문현만과 집사는 이미 그녀가 납치된 사실을 알고 있었다. 문현만은 초조해하면서 부하들을 시켜 그녀를 찾도록 했다.
집사는 그 소식을 바로 문현만에게 알렸다.
원아가 구조되어 병원에 있다는 말에 그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민재에게 차를 준비하라고 해. 아무래도 내가 직접 병원에 가봐야겠어.”
초조한 그의 모습에 집사가 입을 열었다.
“어르신, 지금은 소남 도련님이 염 교수님을 돌보고 계십니다. 어르신께서는 천천히 가셔도 됩니다.”
“아니야. 초설이 걱정돼서 당장 가봐야겠어.”
문현만은 ‘염초설’을 두 번째 손자며느리로 생각하고 있었다. 진짜 원아가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 말이다.
“지금 요리사가 염 교수님께 드릴 죽을 끓이고 있는데, 완성되면 같이 가시는 건 어떻겠습니까?”
집사의 말에 문현만은 고개를 끄덕였다.
“초설을 납치한 사람이 누구지?”
“도련님이 말씀 안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저희에게 말하긴 어려우신 것 같으니 병원에서 만나 직접 여쭤 보시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집사가 대답했다.
문현만은 고개를 끄덕이며 복수의 의지를 내비쳤다.
“당연히 누군지 알아야지. 감히 누가 초설에게 손을 대? 절대 그 놈을 가만두지 않을 거야.”
집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문현만의 말에 찬성했다.
문현만이 아직 ‘염초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건 아니지만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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