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64화 당신인가요?
별장 안.
이연은 어지러웠다. 손등에는 주삿바늘이 찔러진 채였고 영양수액은 바늘구멍을 통해 그녀의 몸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오늘도 밥을 먹으려 하지 않는다. 몸 상태는 이미 허약해져서 몸이 이미 열이 나기 시작했다.
해열주사를 맞은 후, 여자 의사는 영양수액의 속도를 조절하고 남자 의사에게 말했다.
“차라리 이연 씨에게 해열침을 한 번 놓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지금 열도 나고 있고, 만약에 열이 내리지 않으면 점심에 링거도 맞아야 하고, 영양수액도 맞아야 하는데, 이렇게 계속 손에 주사를 놓으면 상처가 많이 남을 것이고, 사장님이 화를 내실까 봐 걱정입니다.”
남자 의사는 이연을 보고는 제미순에게 결정하라고 했다.
“이모님, 이연 씨에게 해열침을 한 번 놔줄까요?”
제미순은 냉담하게 말했다.
“선생님들, 해열침을 놓아줄지 정말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 아가씨는 정신병자도 아니고 오랫동안 이런 보호대에 묶여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영양수액을 맞고 나면 풀어주셔야 합니다. 만약에 해열침을 놓아주면 우리가 계속 여기 지키고 있어야 해요. 왜냐하면 우리가 나간 후에 이 아가씨가 침을 빼서 자해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남자 의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찬성했다.
“만약 이 여자가 정말 우리에게 이렇게 피 터지도록 반항한 걸 사장님께서 알면 우리도 좋게 끝나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연 씨의 손에 주삿바늘로 남은 상처들...”
여자 의사는 이연의 손에 앞으로 남을 많은 주삿바늘 자국을 생각하고 눈살을 찌푸렸다.
“걱정 마세요, 이 아가씨 고집도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버티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까요. 때가 되면 선생님들도 편해지실 겁니다.”
제미순은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왜냐하면 송재훈 같은 남자에게 한 여자를 정복하는 것은 얼마나 쉬운 일인가.
설명을 듣고는 두 의사도 제미순의 말에 납득했다. 일단 이연이 송재훈에게 복종하기만 하면 그렇게 귀찮은 일은 없을 것이다.
“제가 다과를 좀 만들었습니다. 선생님들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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