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3화 저도 출입 카드 발급이 되나요?
잠시 침묵하던 송재훈은 윤수정을 믿기로 결심했다.
윤수정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송현욱보다 송재훈에게 더 많은 사랑을 쏟아오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할아버지인 송상철은 줄곧 송현욱을 편애하고 있었기에 송재훈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어머니인 윤수정뿐이었다.
결국, 송재훈은 과거에 자신이 한 일을 전부 윤수정에게 털어놓아야 했다.
모든 것을 들은 윤수정이 고개를 저으며 소리쳤다.
“재훈아, 정말 어리석구나. 어떻게 감히 그런 짓을 할 수가 있니!”
“여기 누워 있지만 않았더라면 더한 짓도 했을 거예요. 그랬으면 문소남이랑 송현욱이 알아차릴 일도 없었을 거라고요.”
송재훈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이를 갈았다.
‘염초설, 그 여자가 이렇게 무서운 사람일 줄은 몰랐어.’
‘맨주먹으로 날 병원에 묶어 뒀잖아. 의사도 통증의 원인을 찾을 수 없다는 말만 하고...’
‘지금은 직접적인 증거가 없어서 경찰 측도 날 도울 수 없을 거야. 병원의 의사랑 간호사조차도 내가 진통제에 의존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문소남이랑 현욱이가 가지고 있는 증거들, 하루 이틀 조사한 게 아닐 거야. 그런데도 그런 짓을 하다니, 후폭풍을 생각하기는 한 거니? 들통 나면 송씨 가문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본 적 있느냐고!”
송재훈이 뒤에서 벌인 일이 이렇게 황당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던 윤수정이 참지 못하고 훈계를 이어 나갔다.
윤수정도 후회하고 있는 듯했다.
‘내가 너무 재훈이만 편애했구나.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황당한 일을 벌일 수는 없어.’
송재훈은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송현욱이랑 문소남의 능력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 내가 방심한 거야.’
윤수정은 자신의 아들이 송씨 가문 친척들의 질책을 받을까 봐 걱정되었다.
“그래, 이번 일은 엄마가 해결할 테니까, 너는 병원에서 몸조리부터 해. 퇴원하면 네가 직접 처리해야 할 일이 많을 거야.”
송재훈이 고개를 끄덕였다.
‘송현욱도 이연을 데리고 와서 마음을 밝혔잖아. 이번 일만 잘 처리하면, 송씨 가문은 내 것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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