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2화 무슨 뜻이야?
만약 현욱이 틀리지 않았다면, 송상철은 이제 그 서류의 진위를 조사할 것이다.
엘리베이터 문이 천천히 열리자 이연은 현욱의 손을 잡고 들어갔다.
현욱은 세심하게 이연을 보호하며 층수를 누른 후 엘리베이터 구석으로 그녀를 안전하게 보호했다.
“송재훈 얘기는 그만하고, 당신은 어떻게 할 거예요?”
이연은 고개를 들어 현욱의 턱을 바라보았다. 왜냐하면 밤새 그는 병원에서 자신을 돌보았고 생활용품도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조금 부스스해 이전의 깔끔한 이미지와는 좀 다르지만, 오히려 좀 섹시하고 나른해 보였다.
“난 괜찮아.”
현욱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했다.
이연은 현욱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그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자신을 걱정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근데, 정말 괜찮은 걸까?
만약 현욱이 정말로 SJ그룹을 떠난다면, 모든 것이 다시 처음부터 시작될 것이다.
이연은 현욱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지만, 송상철도 현욱을 편하게 두지 않을 것이고, 만약 현욱의 모든 살 길을 다 막으면, 현욱이 어떻게 A시에서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현욱이 고개를 숙이고 품에 안긴 여인을 바라보았다. 이연이 말없이 자신의 품에 기대어 있는 느낌은 행복했다.
“왜 말이 없어?”
이연은 입술을 살짝 깨물며 대답했다.
“뭐 좀 생각하고 있어요.”
“뭘 생각해?”
엘리베이터에 많은 사람들이 탔고 현욱은 그녀를 더욱 꽉 껴안았다.
“당신이 정말 일을 안 하게 되면, 열심히 일해서 당신을 먹여 살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연은 현욱의 허리를 마주 안고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조금도 수줍지 않게 그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그럼 네가 날 먹여 살릴 생각을 안 할 수 있도록 내가 앞으로 좀 더 노력을 해야겠는데.”
현욱은 그녀의 앙증맞은 코끝을 손가락으로 살짝 두드렸고, 마음속에는 여태껏 없었던 행복이 넘쳐났다.
“당신을 키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에요. 단지 술은 끊어야 해요. 당신이 마시는 술들 너무 비싸서 내가 감당할 수 없으니까요.”
이연은 일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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