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39화 염 교수님께 준 거였어요?
“누가 보냈는지 알 것 같아요.”
원아는 정말 진현석이 하는 짓이 정말 부담스럽고 귀찮아졌다. 아무리 자신이 냉담하게 진현석을 대해도 그는 눈치가 전혀 없었다. 그래서 기회를 봐서 자신의 뜻을 진현석에게 분명하게 말을 해야 그가 더 이상은 귀찮게 하지 않을 것 같았다.
“혹시 지난번에 소개팅 한 사람이 보낸 거예요?”
티나는 꽃을 받고 기뻐하지 않는 ‘염 교수’를 보면, ‘염 교수’가 그 사람에게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다.
‘염 교수’의 표정을 보니 상대방은 전혀 ‘염 교수’의 마음을 눈치 재지 못한 것 같았다.
원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노트북을 켰다.
“결혼은커녕 연애할 생각도 없어서 계속 냉정하게 행동을 했는데도 그 사람이 포기할 생각을 하지 않네요.”
티나는 턱을 만지며 그녀에게 조언을 했다.
“만약 그 사람이 포기할 의사가 없는 것 같다면 교수님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만약 그래도 그 사람이 계속 매달린다면 교수님이 알고 있는 지인 중에 괜찮은 남자한테 남자친구 인척 연기해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전에 저도 절 엄청 귀찮게 하는 남자가 있었는데 이 방법으로 해결했어요.”
원아 역시도 이런 방법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진현석이 꽤 스마트 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자신이 어느 정도 거리를 두며 행동한다면 충분히 알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하필 임문정 밑에서 일하는 직원이었기에 다른 사람들보다는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것 같았다.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직접 거절 의사를 전하는 것이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 같았다.
티나는 장미꽃을 매만지며, ‘염 교수’가 이 꽃에 별로 관심이 없다는 걸 알았고 틀림없이 이 꽃은 처량하게 쓰레기통에 던져질 운명이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한숨이 나왔다.
“아쉽게도 이 비싼 장미는 향기도 제대로 풍겨보지 못하고 사라지겠네요. 정말 아깝긴 하지만, 어쩔 수 없죠. 교수님이 관심이 없는데. 그나저나 이 사람 염 교수님한테 잘 보이려고 정말 큰돈을 쓴 것 같아요.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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