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5화
임동현이 온몸으로 강한 기운을 내뿜자, 주위의 공기까지 후끈후끈해졌다.
임동현이 팔다리를 움직이자, 온몸의 세포들까지 따라서 흥분하는 것 같았다.
이젠 실력을 완전히 드러냈으니, 속전속결로 이 싸움을 끝내야 했다.
“휙!”
임동현은 순식간에 사라지더니 번개처럼 우주 광야를 가로지나 계씨 가문의 은하전함으로 돌격했다.
아직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계주건은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눈앞이 아찔해졌다. 그는 눈을 부릅떴다.
‘뭐야! 아뿔싸! 말도 안 되는 속도야! 은하전함은 영주급 장성의 공격을 막을 수 없을 거야!’
상황이 이렇게 되자, 계주건은 부득이하게 뒤로 물러나라고 명령했다.
“즉시 뒤로 물러나!”
그러나 모두가 그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기도 전에 임동현은 이미 거대한 은하전함의 코앞에 이르렀다. 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오른 주먹을 들어 은하전함을 향해 내리꽂았다.
이것은 단순한 펀치 한 방이 아니라, 시스템이 포상으로 준 3대 대전 기술 중 하나인 허공신권이었다.
비록 입문 단계일 뿐이었지만 임동현은 영주급 장성의 전력을 다했기에 위력이 만만치 않았다.
자세히 보면 임동현의 오른쪽 주먹 주변의 공기에 약간의 균열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그만큼 허공신권은 대단했다. 임동현이 지금까지 보였던 모든 공격을 능가했다.
송사민 등 다른 사람들은 줄곧 임동현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언제 자리에서 사라졌는지 아무도 보지 못했다.
눈 깜빡할 사이에 임동현은 수십 미터의 거리를 뛰어넘어 은하전함 앞에 이르렀다. 그러고는 거대한 은하전함에 펀치를 날렸다.
“쾅!”
귀청이 터질 듯한 소리가 우주의 광야에 울려 퍼졌다. 송사민 같은 지구 강자들은 이삼백 킬로미터 밖에서 버티고 있었지만 귀가 먹먹했다. 사람들은 괴로운 표정을 지으며 귀를 막았다.
임동현은 처음으로 허공신권이라는 대전 기술을 사용한 것이었고 그 공격 상대는 계씨 가문의 은하전함이었다. 항성급 장성의 공격도 막아낼 수 있는 은하전함이라 하지만 허공신권의 공격엔 종이비행기처럼 무력

Naka-lock na chapters
I-download ang Webfic app upang ma-unlock ang mas naka-e-excite na content
I-on ang camera ng cellphone upang direktang mag-scan, o kopyahin ang link at buksan ito sa iyong mobile browser
I-click upang ma-copy ang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