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Buksan ang Webfix app para sa higit pang kahanga-hangang content

제743화

유도경은 잠시 고민하더니 돌들을 모아 한 돌의 끝을 날카롭게 만들었다. 유하연은 그 원시적인 도구를 받아 들고 한참 씨름한 끝에야 겨우 커다란 생선을 손질할 수 있었다. 그녀는 손질한 생선을 유도경의 나무창에 꿰어 넣은 뒤, 그와 함께 모닥불 위에 올려놓고 구웠다. “이렇게 구운 게 맛있을까?” 유하연은 자신도 확신이 없었다. 이에 유도경이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괜찮을 거야. 바닷물고기는 원래 좀 짭짤하잖아.” “뭐, 다른 방법이 없긴 하지.” 유하연은 체념하며 말했다. 조건이 열악하므로 다른 걸 욕심부릴 수도 없었다. 그냥 먹을 게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했다. 다행히 약간의 손재주가 있던 유하연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생선을 태우지 않고 노릇하게 익혔다. 고소한 냄새가 피어오르자, 유하연은 작은 조각을 떼어 맛본 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말했다. “와, 진짜 맛있어!” 그녀는 아무 양념도 하지 않고 구운 이 생선이 예전에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것보다 더 신선하고 맛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유하연은 곧바로 돌로 물고기를 작게 잘라 유도경에게 내밀었다. 이를 받아먹은 유도경은 마찬가지로 눈이 초롱초롱해지며 웃음을 머금었다. “생각보다 손재주가 좋네.” “당연하지!” 유하연은 뿌듯하게 가슴을 피고는 턱을 치켜들고 말을 이었다. “나 덕분에 맛있는 거 먹는 줄 알아.” 어제만 해도 자신이 따라온다며 못마땅해하고, 험상궂게 굴던 유도경도 이젠 자신의 쓸모를 잘 알았을 거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유도경은 어깨가 올라간 유하연의 모습을 보며 웃음을 참았다. 유하연이 이렇게 활기찬 모습을 보인 게 얼마만일까. 오랜만에 보는 흥분한 그녀의 모습에 그는 저도 모르게 감탄하면서 추억에 잠겼다. 비록 고생하긴 했지만 상대방의 이런 모습을 볼 수도 있으니 이번 경험은 값진 셈이었다. 하지만 바다가 너무 넓은 탓에 두 사람 조차도 자신들이 어느 섬에 갇힌 건지 몰랐기 때문에 그들은 부하들이 자신들을 찾기까지 좀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는 걸 알았다. 이 무인도에서 두

Naka-lock na chapters

I-download ang Webfic app upang ma-unlock ang mas naka-e-excite na content

I-on ang camera ng cellphone upang direktang mag-scan, o kopyahin ang link at buksan ito sa iyong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